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Epilogue(Season 1 - 10) (14회 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 에필로그] 김익재(1회)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8. 6. 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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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저 인터뷰 참여 괜찮습니까?"


가장 먼저 인터뷰에 참여하여 스타트를 끊어주었던,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주인공이죠.

이번에도 에필로그의 스타트를 끊어주었네요. 


4년 전,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추구하며 전문지식을 몸소 표현하는 행동지향적, 미래지향적, 과정지향적인 미래의 사회복지전문가가 되겠노라 다짐한 그.

(http://johntony.tistory.com/54 - 1회 인터뷰 내용 참조)


현재 독일 Ruhr-Unviersitaet Bochum에서 사회복지전문가로 열공중이라는데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 에필로그> 첫 번째 주인공 '김익재(1회)'씨입니다.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100인의 인터뷰]에서 번째로 인터뷰를 했던 김익재라고 합니다.

 

     제 인터뷰가 업로드 날짜를 확인해 보니 2014 5월이더군요.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보니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 요즘 근황]


   인터뷰 당시에는 학부에 재학 중인 학부생이었어요. 

   

   졸업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에서의 어학과정을 거쳐 지금은 독일 서부의 

   보훔루르대학교(Ruhr-Unviersitaet Bochum)에서 학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과학부에서 사회정책(Social Policy, Sozialpolitik)을 공부하고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석사학위 후에 기회와 여건이 허락한다면 박사학위까지 독일에서 마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사람 일이라는 것이 어찌 될 지 모르는 것이기에 우선 현재 하고 있는 학업에 최대한 집중     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그 후]


   당시 인터뷰 내용을 보니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란 '소통' 이라는 지휘자 아래 '냉정한        리', '듯한 가슴그리고 '부지런한 손과 발이 조화를 이룬 하나의 오케스트라와 같은 것이     는 이야기와 제도 및 현실 사이의 큰 간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었네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돌이켜 생각해 보니 많은 순간들이 제 뇌리 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사회복지를 하고자 했던 순간부터 학사과정 그리고 지금의 순간까지!


   어떻게 보면 학부시절부터 사회정책을 하고자 했었고 또 대학원 진학을 꿈꿔왔던 터라

   4년 전 제가 생각하고 인터뷰 했던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은 좋네요.


    

    변화정도라..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학부시절의 저와 유학생으로서의 저를 비교했을 때 달라진 것을 찾아본다면 생각의 폭이 조      금 좁아진 것 정도?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4년 간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한국을 떠나 타지에서 석사공부를 하        다 니 제가 하고자 하는 목표가 조금 더 명확해 졌다는편이 더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것이 사실이기에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네요.




[# 다시 생각하는 나의 사회복지(Social Welfare) 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여전히 제가 공부하는 본질적인 이유입니다.


   사회복지란 학문이 다들 아시다시피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사회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사회       이다보니 시대와 환경, 국가와 문화에 따라 정의는 달라질 수 있겠죠.


   4년 전의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가 거시적인 의미로서의 '오케스트라였다면 지금은 '사람       이 사람으로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싶네요.



 

   [#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아마 이 포스팅을 보시는 독자들의 대다수가 졸업생이나 실무자들 보다는 사회복지학을 공부     중인 재학생 혹은 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이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두 개!


   첫째로 "본인이 사회복지학도 혹은 사회복지사임을 자랑스러워 하셔도 충분합니다."

  

   사회복지학은 현대사회의 발전과 함께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 흐름     에 함께 하는 여러분 스스로를 충분히 자랑스러워 하셔도 좋습니다.


   둘째로 "사회복지실천만큼이나 근간이 되는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흔히 '사회복지'하면 많은 사람들이 봉사, 후원, 서비스 등의 실천쪽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① 실천의 근간은 정책에서 오고 

            ② 그 정책을 바탕으로 실천이 이루어 진다는 점  

            ③ 그렇게 갖추어진 체계적인 정책과 실천 사이의 긴밀한 교류는 

              

   사회복지학을 더더욱 전문적인 분야로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영역이               라 하겠습니다.




 무조건 실천분야를 하지 말고 저처럼 대학원에 진학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학부생활 중간에 본인이 공부하는 사회복지학과에 대한 관심과 함께 복지정책분야의 학회 또   는 세미나에 참여하여 동향도 파악하고 스스로 치열하게 연구해 보면 어떨까요?

 

 그렇게 조금씩 관심을 가지다 보면 어떤 사람은 정책과 자연스레 친해져 정책가가 된다거   나 또 어떤 사람은 정책흐름에 발맞추어 가는 전문 사회복지사가 되겠죠? 


 본인이 하는 실무에 있어서도 전문적인 정책을 제안을 함으로서 더더욱 사회복지학을 미래 지   향적인 사회과학으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 저는 획신합니다


 언제 어디선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로 만납시다 :D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글 재주가 좋지 않아 독자분들이 잘 이해했을지 모르겠다. 다시금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 선배 사회복지사이자 좋아하는 형인 인터뷰어에게 감사인사를 남긴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또 참여자에 한 해 소책자로 제작되어 비배포하에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