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3

[4화] 열혈 청년의 하계실습 고군분투기 3

〈열혈 청년의 하계실습 고군분투기〉 3부작 중 마지막 이야기다. 혹시 감이 오는가? 실습의 꽃이자 피날레인 ‘종결’을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하여 소개한다. ■ 실습 종결, 어떻게? 일반적으로 실습 기관에서의 종결은 일련의 공통과정을 거친다. 내가 실습했었던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종결은 이러했다. 먼저 팀별로 주차별 자신의 실습 과정을 보고서나 PPT 형태로 제출, 발표한다. 그다음 담당 슈퍼바이저 및 초대한 지인들과 함께 자유로이 피드백 및 소회를 나눈 뒤 팀별 장기자랑을 끝으로 마무리했었다. 이 글을 보고 있을 독자 여러분의 실습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쳤으리라 예상된다. 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종결하고 나서도 슈퍼바이저 및 직원들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나가려 노력했다는 점?..

[3화] 열혈 청년의 하계실습 고군분투기 2

〈열혈 청년의 하계실습 고군분투기〉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번 실습지 선정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면 이번에는 주차별 실습생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할까 한다. ■ 주차별 실습생 역할? 공유하기 전 합의할 사항이 하나 있다. “해당 실습 분야와 기관의 미션 및 비전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라는 점. 마음속으로 세 번 외쳤으면 다시 안심하고 글을 읽어주면 되겠다. 내가 실습했었던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은 체계적인 실습 과정으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었다. 더욱이 사례관리 분야에서는 강점관점을 기반으로 특화되어 전문적으로 경험을 쌓을 기회가 늘 열려있었다. 1주 차는 공통교육이라 해서 얼마만큼 사회복지라는 학문을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관장님 및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었다. 그리고 2..

6인6색, 퍼스널브랜드 사회복지사 어셈블 프로젝트- ③

회가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고민이 깊어지는 어셈블 프로젝트 세 번째 이야기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이 분의 실천력과 복지신념, 대단합니다. Wish 스무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위 내용은 문화복지기획사 '복컬'의 동의를 받아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 [자기 일을 사랑하고 철학이 있는 이 사람] 김제사회복지관 정수현 과장님, 이 분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땐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선배님이시구나'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7년여간을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활동소식을 꾸준히 보고 또 직접 만나뵈면서는 인식의 폭도 넓혀지기 시작했고요. '내 삶처럼 사회사업을 제대로 즐기고 있으시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것도 과장님의 수 없는 실천사례와 걸어온 발자취 덕분이겠지요. * 얼마 전 있었던 '2019 ..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42. 홍환희

인터뷰도, 모임에도 꾸준한 참여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애독자입니다. 이 분과 이리 가까워질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첫 만남때와 다르게 생각의 깊이도, 성격도 그녀가 언급한 '아낌없는 나무'처럼 커져가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시면서 여러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142번째 주인공 '홍환희(취업준비생)'씨입니다. [웃는모습도 귀여운 통통튀는 그녀] 현재 간호조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이론 및 실습시간 채우는데 집중할 듯 하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배가 고플때는 열매를날씨가 더울때는 그늘을힘들때는 앉아서..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40. 김채원

솔직하면서도 조금은 당당해보이는 그녀. 복지에 대한 열정과 노력도 마찬가지인데요. 기다림의 미학을 일찍부터 알고 실습에서, 봉사에서 이를 실천 중인 예비 사회복지사! 140번째 주인공 '김채원(협성대 3)'씨입니다. [봉사 하나, 실습 더하기 실습] 협성대학교 17학번 예비 사회복지사입니다. 수업없는 날 제일 많이 하는 거요? 생각해보니 봉사네요. 현재 수원지역 2곳의 복지기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거든요. 아, 여름방학 되면 현장실습도 나가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저 잘 할 수 있을까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기다림과 소통 그리고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처..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37. 황덕기

특이합니다.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그렇고요. 워낙 자신의 관심분야가 확고하면서 이력들또한 다양해서일까요? 청소년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감동까지 전해주고 싶다는 그. 재밌게도 청소년지도사 버전 스토리텔링 인터뷰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포부까지 밝혔는데요. 137번째 주인공 '황덕기(통영YMCA)'씨입니다. [치어리딩 좀 하는 청소년지도사] 청소년들에게 열정을 넘어 감동을 전해주고 싶은 초년 청소년지도사입니다. 현 직장인 통영YMCA에서는 간사보로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인 운영에 가장 힘을 쏟는 중이예요. 얼마 전에는 한산대첩축제를 통하여 행사도 운영하고 방학기간 중 특강형식으로 청소년 멘토링학교도 담당하여 잘 마무리했답니다.(아, 9월부터는 청소년 문화축제인 을 맡을 듯 해요!) 근무와 별개로 치어리..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14. 허관오

수줍게 짓는 미소에서 그의 열정과 긍정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앳되보이지만 생각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우물과도 같아 놀랬고요. 3월 18일 입대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입대 후 계획까지 꼼꼼히 세워놓은 만큼 앞으로가 기대되는 인터뷰이기도 합니다. 114번째 주인공 '허관오(수원과학대 사회복지학과)'씨입니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수원과학대 17학번이자 봉사동아리 '초아' 6기 회장을 맡았었던 예비 사회복지사입니다. 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초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겠는데요. 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서울에 1곳, 수원에 3곳의 복지기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년 간 봉사 동아리 회장을 맡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책임감'이지 않았나해요. 30여명정도 ..

솔직담백 21회 "아무튼, 망원동" *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 문학청년입니다. 어렸을 적, 자신이 사는 동네 골목 어귀를 돌아다니며 공도 차보고, 땅따먹기에 술래잡기도 해보셨을테죠. 연령대를 떠나 다들 아련~한 추억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도 들고요. 오늘 소개드릴 책 "아무튼, 망원동(김민섭, 제철소)"은 시대흐름별로 달라져가는 망원동과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형태로 들려줌이 특징입니다. 근데, 조금 더 확장시켜 바라보면 다른 묘미도 있더라고요? 서평 보시면서 함께 느끼셨으면 합니다.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여기가 이런 데가 아닌데" '망원동/서울은 더 이상 젊은 세대가 자신의 노동이나 신용으로거주에 필요한 초기비용을 ..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 에필로그] 홍다슬(65회)

본인만의 색채, 본인만의 복지철학이 강한 분이죠. 예비 사회복지사에서 이제는 현장의 복지사로 활약 중인 그녀.(http://johntony.tistory.com/122-65회 인터뷰 내용 참조) 사람 냄새 나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3년 전의 마음, 지금은 어떨까요? 열 한 번째 주인공 '홍다슬(65회)'씨입니다. "65회 인터뷰 당시에는 대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3년이 흐른 후, 올해로 25살이 되었네요." [# 요즘 근황] 인터뷰에 참여했었던 15년도 3월, 전북에서 하는 [사회복지대학생 꿈을 디자인하다](이하 꿈디)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었는데요, 그 해 12월 ‘꿈디’활동을 마무리하면서 15년(김제)과 16년(대전) 여름에 두 번의 사회복지실습을 경험합니다. 실습 처음부터 마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