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11~15(101회~15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40. 김채원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9. 8. 2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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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면서도 조금은 당당해보이는 그녀. 복지에 대한 열정과 노력도 마찬가지인데요.


기다림의 미학을 일찍부터 알고 실습에서, 봉사에서 이를 실천 중인 예비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140번째 주인공 '김채원(협성대 3)'씨입니다.



[봉사 하나, 실습 더하기 실습]


협성대학교 17학번 예비 사회복지사입니다수업없는 날 제일 많이 하는 거요? 생각해보니 봉사네요. 현재 수원지역 2곳의 복지기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거든요


아, 여름방학 되면 현장실습도 나가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저 잘 할 수 있을까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기다림과 소통 그리고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처음부터 마음을 열지 않죠. 대상자에게 다가가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신뢰가 있어야 이루어집니다. 실습 및 정기봉사에 참여하면서 마음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 에피소드가 있어요. 제가 정기봉사하는 기관에 한 장애아동이 있었습니다그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활동도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를 못했죠


왜냐고요? 대화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처음 몇 번은 혼자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기다렸죠. 긴 기다림 끝에 이 친구와 어느새 신뢰를 쌓게되었고 이제는 이 친구가 먼저 '김채원 선생님' 이라고 불러준답니다. 정말 기분이 고 행복했어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된 계기?]


중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청소년 단체에 가입했었어요. 정기적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도 하고 사회복지관련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기도 헀습니다. 



6년동안 한 곳에서 활동을 하며 지내다보니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사회복지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이 세상에는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너무나도 많음 알게 되었습니다


무슨 정의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에게 제가 한 줄기 희망되어 도움의 손길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위 이유 또한 사회복지를 하게 된 계기로 작용하였고요.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 실습 중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과 찰칵!


여러 경험들을 많이 해보셨으면 합니다. 다양한 경험들이 현재의 '나'를 바꾼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올해 여름, 복지현장으로 다시 실습을 나갑니다. 그리고 실습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할거예요.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추천인 포함]


김 : 기계처럼 살아가는 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를 다짐해 볼 수 있게 되는 시간이었고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또 참여자에 한 해 소책자로 제작되어 비배포하에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