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과 함께하는 기부 걷기 프로젝트(2019~) 7

[현장소식] 경계선 지능인을 위해 함께 걷다, 브릿지워크 20K With 조선생-②(完)

지난시간에 이어 걷기대회 결과와 느린학습자시민회 방문이야기 보실 준비 되셨나요? Wish 131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송연숙 이사장님과 홍세영 이사님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20K 완주 성공, 무엇보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켜며 실시간 걷고 있는 모습을 중계하기도 하고, 함께 걸으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도 가지는 등 5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날이 점점 어둑해짐에 따라 한강시민공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긴 했고요. 선선한 가을날씨와 맞물러 곳곳에 열리는 크고작은 축제와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중간에 깃발을 들고 걷는 저희들의 모습을 같이 걷는 다른 워커들이 보며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원 낙오자 없이 무사히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현장소식] 경계선 지능인을 위해 함께 걷다, 브릿지워크 20K With 조선생-①

기부처인 '느린학습자시민회'와 9명의 청춘들과의 만남 그들은 왜 뭉쳤고 무엇을 이뤄냈을까요? Wish 130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송연숙 이사장님과 홍세영 이사님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경계선 지능인? 느린학습자?] 경계선지능(IQ 71~84)과 그와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천천히 배우는 특성에 따라 느린학습자(Slow learner)라 부릅니다. 경계선지능인이라고도 불리우며 2016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의 약 13.59%가 이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글을 쓰는 2023년 4월 기준, 경계선지능인 지원 관련 법률(안)이 입법예고 되었으며 2022년, 서울특별시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조금씩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특집] <2022 한강 나이트워크 22k> with 조선생과 야생의 7인방-② - 完

7월의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 첫번째 소식에서는 를 어떻게 기획하고 준비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번 두번째 소식에서는 본격적으로 무박 2일 22k 완주기를 담았는데요. Wish 121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왼쪽부터) 김기탁 활동가, 권영훈 캠페이너, 한수지 사회복지사 필자, 성윤채 사원, 김준형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본 대회 참여를 위하여 사전 자가검사키트를 통하여 음성임을 확인하였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됨을 알립니다.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그럼에도] 대회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 준비상황은 크게 문제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대회진행의 불투명함과 이로 인한 기존 멤버 중 한 명이 불참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대회는 에정대로..

[특집] <2022 한강 나이트워크 22k> with 조선생과 야생의 7인방-①

6월의 마지막 소식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들과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은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22K 걷기대회 완주가 그것인데요. Wish 117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김영희 원장님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기부걷기 캠페인] 제 삶의 변화를 위해서 그리고 주변 지인의 어려운 환경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시작한 . 단순히 걷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작은 나눔의 손길과 특별한 이벤트 진행 등으로 재밌게 구성해보고 싶었죠. 그렇게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어느덧 2021년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세번째 걷기대회 완주로 이어졌습니다. * 이제는 훈장같이 느껴지는 그간의 기부걷기 캠페인 흔적들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2021 하이브리드 한강 나이트워크 25K> with 조선생과 세 명의 용사들!

11월의 세 번째 현장 스케치입니다. 2019년부터 복지시설 대상 걷기 기부캠페인을 자발적으로 펼쳐왔었는데요. 그리고 21년 하반기, 다시금 이를 실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Wish 아흔 여섯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관계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그리고..] 의도적으로 테마를 정한건 아니었습니다. 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눈에 보였기에 적극 나선 것 뿐이었고요.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자체가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 하반기, 단계가 조금 완화되어 '하이브리드'형태로 운영된다는 소식에 다시금 기획을 시작했죠. * 촉박한 시간, 그러나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 :^) 이번에는 대상도, 주제도 달랐습니다. 과거 학부생때부터 관심갖고 ..

<2019 브릿지워크 서울>with 서울정신요양원

상반기, 살짝 무모해보였었던 한강 나이트워크 42K 죽을만큼 힘들었으나 끝까지 완주했었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그리고 하반기, 이번에는 동갑내기 친구랑 두번째 프로젝트 펀딩을 기획하게 되는데 준비부터 참여까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는 일곱가지 후일담, 같이 보실까요? ※ 본 리뷰는 프로리뷰어 자격으로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 #1. 42K 걷기대회, 이후 지난 상반기, 많은 지인들의 성원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42K를 완주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기부금 전액은 약속대로 에 응원의 메세지가 담겨진 깃발과 함께 기부했다. * 센터장님과 함께 찰칵! 올해 10월말 센터는 어려움없이 더 멋지고 좋은 곳으로 이전했다. 멋지게 마무리를 하고 내년 42K를 다시 기약할..뻔했으나 같은 단체에서 20K..

<2019 한강 나이트워크 42K> with 조선생과 42인의 워커들!

'과연 할 수 있을까?' 떨리는 마음, 조금은 무모하다 싶은 안일함(?)으로 도전한 그리고 프로젝트 펀딩 "조선생과 42인의 워커들". 준비부터 참여까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는 일곱가지 후일담, 같이 보실까요? ※ 본 리뷰는 프로리뷰어 자격으로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 #1. 뭔가 색다른 거 없을까? 현장의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온지도 어느덧 9개월.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상황 속에 우연히 눈에 들어온 . 처음에는 '나'를 위해서였다. 더 이상의 쓴 잔은 그만 맛보고 싶은 마음에 삶의 자극을 주고자 관심을 갖게 됐었지. 이왕 하는거 무언가 색다르게 하고 싶은 욕심도 덩달아 생겼고. 마라톤이나 워킹 등 소위 "러너"로 활약하는 한 형님과 만나 경험담을 들으면서 욕심은 참여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