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Right Now/[칼럼] 조형준의 복지너머 7

[7화] Mabuhay, Cebu! 2014 지구별 여행학교 2

Mabuhay, Cebu ! 2014 ! 지구별 여행학교’ 두 번째 이야기. 본격적으로 필리핀 세부에서의 활동을 시작하려는 찰나, 한 초등학교에서 특별한 추억 하나를 만들게 된다. ■ Day 2 - 오빤 Cebu Style~’ 모든 게 신기하고 또 새로워 보임도 잠시, 잠깐의 여독을 풀고 오늘의 메인인 ‘Abuno Elementary School’ 학생들 대상 교류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6학년 4학급을 한 팀씩 맡아 진행하는데 공통적으로 한국어 교육은 필수에 나머지 시간들은 팀별로 미술과 음악 교육 등을 자유로이 기획하는 식이었다. 예상은 했었지만 팀별로 가면에 단체율동에 선물까지. 살짝 긴장했었지만 학생들과 만난다는 사실에 즐거운 마음으로 발걸음 했다. 내가 속한 팀인 ‘꿈틀이-DreamTr..

[6화] Mabuhay, Cebu! 2014 지구별 여행학교 1

다시 찾아온 시리즈. 이번에는 5부작이다. 졸업 후 또는 이제 새내기 티를 벗어난 2학년 이상 예비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준비한 주제, 바로 ‘해외봉사’다. ‘Mabuhay, Cebu ! 2014 지구별 여행학교’ 첫 번째 이야기다. 6년 전이라 살짝 다듬긴 했으나 전체 내용은 지금 봐도 알차고 어색함이 없으니 걱정 마시라. 서울장학재단 장학생으로서 하나투어와 함께한 3박 5일 특별한 여정, 지금부터 필리핀 세부로 같이 떠나보자. ■ Day 1 - 25명 청춘들의 희망, 창공(蒼空)으로 떠오르다 내게 있어 대학교 4년 동안 해외봉사 및 탐방은 생애 처음이었다. 지원을 통해 선발된 공익인재 장학생 25명 중 절반도 마찬가지였다. 본 프로젝트는 단순한 해외봉사나 탐방의 성격이 아니었다. 공익활동에 중점을 두었..

[5화] 사회복지취업 모의면접을 마치며

작년 ‘열혈 청년의 하계실습 고군분투기’ 3부작 마무리 후 2020년 첫 칼럼이다. 시기상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1급 시험을 볼 예비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5년 전 고민했었던 내용을 그대로 담아 공유한다. 나 또한 이러한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었고 결국 이겨내 원하는 1급 취득, 현장의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었으니까.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함이 크다. 파이팅하길 바라며 지금부터 시작한다. 사회복지를 알게 되어 공부한 지도 2008년에 입학했으니 횟수로 12년째다. 배운 이론이나 관련 경험은 꽤 된다고 자부하는데 여전히 알아야 할 것 천지다. 이는 분명 나만 느끼는 기분·감정은 아닐 것이다. 졸업을 앞둔 4학년이라면 누구나 겪는 연례행사니까. 2주 전, 4학년 대상 모의 면접이 이틀에 ..

[4화] 열혈 청년의 하계실습 고군분투기 3

〈열혈 청년의 하계실습 고군분투기〉 3부작 중 마지막 이야기다. 혹시 감이 오는가? 실습의 꽃이자 피날레인 ‘종결’을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하여 소개한다. ■ 실습 종결, 어떻게? 일반적으로 실습 기관에서의 종결은 일련의 공통과정을 거친다. 내가 실습했었던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종결은 이러했다. 먼저 팀별로 주차별 자신의 실습 과정을 보고서나 PPT 형태로 제출, 발표한다. 그다음 담당 슈퍼바이저 및 초대한 지인들과 함께 자유로이 피드백 및 소회를 나눈 뒤 팀별 장기자랑을 끝으로 마무리했었다. 이 글을 보고 있을 독자 여러분의 실습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쳤으리라 예상된다. 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종결하고 나서도 슈퍼바이저 및 직원들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나가려 노력했다는 점?..

[3화] 열혈 청년의 하계실습 고군분투기 2

〈열혈 청년의 하계실습 고군분투기〉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번 실습지 선정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면 이번에는 주차별 실습생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할까 한다. ■ 주차별 실습생 역할? 공유하기 전 합의할 사항이 하나 있다. “해당 실습 분야와 기관의 미션 및 비전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라는 점. 마음속으로 세 번 외쳤으면 다시 안심하고 글을 읽어주면 되겠다. 내가 실습했었던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은 체계적인 실습 과정으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었다. 더욱이 사례관리 분야에서는 강점관점을 기반으로 특화되어 전문적으로 경험을 쌓을 기회가 늘 열려있었다. 1주 차는 공통교육이라 해서 얼마만큼 사회복지라는 학문을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관장님 및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었다. 그리고 2..

[1화] 이 사회복지사가 사는 법

세상에 글 잘 쓰는 사람 많고 내가 추구하는 플랫폼과 비슷한 형태는 무수히 많다. 그러나 내 재능인 글쓰기와 사회복지라는 실천학문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발굴해내고 예비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려 한다는 점에 있어서 차이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글뿐만 아니라 영상, 노래, 홍보 등 다양한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와 결부 시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사회사업가)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시작한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분명 하나의 공통점은 사회복지는 단순히 봉사나 도와주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사회복지 스토리텔러’라는 Personal Brand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단순히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