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1~5(1~5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01. 김익재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4. 5. 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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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된 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이 친구, 보통 내기가 아닙니다.
  

'열 사람의 한 걸음'
이라는 모토로 배움과 나눔의 복지를 실천하려는 그의 이야기.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첫 번째 주인공 '김익재(인제대 사복3)'씨를 만났습니다.





["사회복지의 Global Standard"를 꿈꾸다!]

반갑습니다! 사회복지학과 더불어 100년 앞을 바라보는 미래지향적 관점을 바탕으로 통일학(북한학)을 복수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졸업 이후 대학원에 진학, 학위 취득 후 사회복지학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여러 연구를 통하여 국내 사회복지의 'Global Standard'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관에서는 대상자와 사회복지사 간의 소통이 전제가 되어야 대상자가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뿐더러 정책 분야에 있어서도 소통이 없으면 현실 대비 훨씬 앞서 나가 있는 제도와 그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 사이의 급간해소도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지국가실현에 있어 첨병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는 흔들리지 않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냉철한 머리’, 대상자를 따뜻이 보듬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따뜻한 가슴’, 그리고 탁상공론이 아닌 지역사회의 현안과 사례발굴 등을 위해 직접 나설 수 있는 ‘부지런한 손과 발’을 가져야 한다고 배웠고 또한 확신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는 일차적으로 ‘소통’이라는 지휘자 아래 ‘냉철한 머리, 따뜻한 가슴, 부지런한 손과 발’이 조화를 이룬 하나의 오케스트라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 올해 4월, 한국사회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하여 필자에게 공유한 사진. 플랜카드의 제목처럼 현재   한국 사회복지는 어디로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고등학교 때 봉사활동 동아리를 이끈 적이 있어요. 매 주 토요일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임대아파트 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분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했었는데 같은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면서도 정말 서비스가 필요해서 오게 된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것을 악용해서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고등학생이었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꼈었어요. 

진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위하여
 원조자의 역할 뿐 아니라 변호사의 역할까지 함께 해 주는 사회복지사 선배님들을 3년 간 봐 오면서 사회복지정책을 해 보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이 커진 게 현재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일학년을 마치고 겨울방학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베이커즈필드 캠퍼스 사회사업학과와 종류별로 다양한 Community Welfare Agencies를 돌아보고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스템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전문화되어 있었던 모습을 보면서 두 달 여 동안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었거든요.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3년 간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독자 여러분들과 나누고파 인터뷰에 담아보려 노력했는데 어떠셨는 지 모르겠네요. 사회복지학도로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는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추구하며 전문지식을 몸소 표현하는 행동지향적, 미래지향적, 과정지향적인 미래의 사회복지전문가가 되겠노라 다짐합니다!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고 널리 나누고자 하이서울 공익인재(사회복지) 장학생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