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6~10(51~10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63. 남동진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5. 8. 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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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여러분들은 어떨때 이를 느꼈나요?


약자에게 손을 내미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따스한 손의 소유자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63번째 주인공 '남동진(취업준비생)'씨입니다.





[특별한 몸을 가진 예비 사회복지사]

대구미래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열정 가득한 23살 청년입니다.

"약자에게 손을 내밀는 사람이 되자"


<나>가 아닌 모두를 생각하는 따스한 손과 마음을 가진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는 게 꿈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는 "술래잡기"입니다.

어렸을 때보면 아이들이 동네어귀에서 많이 하잖아요. 흔히 술래잡기는 술래가 숨어있는 사람을 잡으면 보통 끝나죠? 사회복지로 비유하자면 알아 가면 갈수록 잡기 어렵게 느껴지는 듯 해요.


예를 들면 사람을 알아가는 방법이나 하나의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을 때 그 고민을 나와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사회복지사라고 저는 바라보거든요. 그런데도 한편으로는 명확하게 사회복지 또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정의를 말하기 종종힘들었었어요.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잡혀지지 않기에 술래잡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 인터뷰이가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공유한 닉부이치치 사진.

저자의 책이나 강연을 보고 울정도로 
인상깊었다는 그.
넘어지고 실패하지만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는 모습에서 자극제가 되었다고.


현재 취업이라는 거대한 싸움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그에게 꼭 필요한 자극제이다.

장애,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저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초등학교를 다니던 도중 잦은 휴학으로 현재 다른 친구들 보다 나이로는 한 살 더 많네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몸만 특별할 뿐 학업과정도 같이 이수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한 삶을 살아왔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 하면 그 노력의 결실이 반드시 온다고 믿고 있기에 오늘도 길을 나섭니다. 모두 힘내세요!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참여 할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 살면서 롤모델이 있는지 궁금하다.]

두 명요. 한 명은 알프레드 노벨, 다른 한 명은 저희 아버지입니다. 둘 다 제가 살면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위인이자 소중한 멘토거든요.

음..지금은 둘 다 곁에 없지만 그렇다고 슬프거나 아쉽지는 않아요. 제 마음 그리고 머리 위에서 언제나 살아계셔 지켜보고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이제는 누군가의 롤모델로 성장하고자 계속 노력 중이고요. 그게 제 비전이거든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