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Right Now/솔직담백 리뷰(보류)

솔직담백 15회 "김난도의 내:일"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3. 8. 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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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휴가철대비 미리 15회를 올리는 준비성 철저한(?) 문학청년, 인사드립니다.


내일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이미지나 상념들이 떠오르시나요. 희망찬? 기대되는? 미지의? 알수없는? 다양할 거라 봅니다.


이번에 함께 나눌 책은 제목부터 심오한(?) 그런 책인데요. 김난도교수의 신작 "김난도의 내:일"입니다. 그러고보니 에전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에 이어 청춘에 대한 내용은 이번이 세 번째 출간이네요. 


단순히 Tomorrow일수도, 가까운 Future를 그릴 수도 아니면 현재의 My Job을 이야기하는 걸 수도 있죠. 제목부터 중의성이 다분한데 내용은 얼마나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혀 있을 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그가 말하는 내일은 과연 무엇인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실까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것, 바로 내:일!

전문직이라고해도 요즘은 워낙 분야도 광범위하고 규정들도 그 굵은 선들이 옅어지는 오늘 날. 과연 자신있게 '이 일은 내 일이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정말로 '일(Work)'라면 의외로 많을 거라 봅니다. 책의 중반까지 이어지는 <Future>섹션만 보더라도 자신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소개는 소 제목마다 들어가있거든요. 

하지만, My job과 연결하여 본다면 결코 확정지어 말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 누구라도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옛 말도 있잖아요~김난도 교수가 말하고자하는 바와 위 속담이 공통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유동성'입니다. 


즉, 관점의 차이에 따라 직업이 아닌거 같이 보이는 일도 거기에 의미나 가치를 부여한다면 훌륭하고 소중한 내: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요. 과연 우리는 어떠한 내:일을 위하여 어린 시절부터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온 것일까요?

* 영국의 파트타임 직업소개소 '슬리버스 오브 타임', 비지니스 SNS 링크드인, 네델란드 목수학교 등



젊은 청춘들이 생각하는 내:일은?


사전 리뷰단에 선정되어 모든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궁극적으로 김난도 교수가 청춘들에게 이번에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좀 특별합니다. 그건 뭘까요?

저는 "땀(열정)"이 가장 먼저 떠올려지더라고요. 직접 발로 뛰며 수도 없이 고민한 끝에 만들어지는 유형의 결과물, 그것이 바로 내:일이라는 점을 김난도 교수는 우리 청춘들에게 새로이 고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아쉬운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언급한 사례들은 정말 좋고 배워야 할 점이 많이 묻어나오기는 하나 정작 김난도 교수의 경험담이나 이야기는 전 작보다는 많이 언급자체가 줄어든 점입니다. 한 두어번 읽어서는 사실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된건지 아니면 사례들을 그냥 모아놓고 정리만 한건지 이 부분은 정식으로 발간되고 몇 번 더 읽어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지켜보자고요!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저자의 전공과 과거 이력을 살펴보았을 때 전보다 많아진 분량과 더불어 숨겨진 뜻과 전하려는 메세지가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보편적인 내용들이라 할 지라도 금사이 수긍되고 어느덧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듯 합니다. 의도하더라도 이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강연회를 갔다오고 난 뒤 한 번 더 후기를 작성할 예정이지만 20대 청춘인 저 스스로에게도 꽤 고민 아닌 고민을 던져준 책으로 기억될 겁니다. 하고 싶은 건 많으나 무엇을 택하여 집중해야 할 지 갈팡질팡하는 꿈만 많은 게으른 오늘 날 청춘들에게 달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따끔하게 고하는 그만의 확성기. 책장을 붙들고 한 참을 바라보게 만든 <김난도의 내:일>, 여러분들의 내:일은 안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