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1~5(1~5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3. 신성호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4. 7. 2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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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반가웠는데요.

많은 이들에게 힐링과 영감을 선사해주고 싶은 어리지만 멋진 친구.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13번째 주인공 '신성호(학성고 3)'씨입니다.





[하늘따라 바람따라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주다]


울산광역시 학성고등학교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신성호라고 합니다. 교내 HWP기자단 동아리장과 동아일보 법인의 PASS에서 수석기자로 현재 활동하고 있습니다. 


『100인의 인터뷰』와 비슷하게 ‘하늘따라 바람따라’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읽는 이들에게 영감 그리고 간접적인 경험들을 줄 수 있는 주변 이웃들과의 인터뷰를 기사화하여 게시하는 게 주된 활동이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호기심에 찾아본 사회복지는 ‘국민의 생활 안정 및 교육·직업·의료 등의 보장을 포함하는 복지를 추구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더군요. 


저는 사회복지가 우리들 생활에 있어 어떠한 한계 또는 제약에 대한 권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부와 시민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사건 및 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은 다들 아실겁니다. 저 또한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정치라는 세계를 한동안 외면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일년 전,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교, 고등학교는 대자보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80년의 인간의 삶 중에서 가장 자유롭고 제약에 얽매이지 않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드디어 들고 일어선 것입니다. 청년층의 이번 대자보로 인해서 다시 한 번 전 국민은 정부가 하는 일에 바른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미루어 봤을 때 사회복지란 결론적으로 국민을 위한 또 국민이 직접 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두루뭉술하게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주고 몸이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라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상은 이제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나은 시선으로 자기의 주권을 찾고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 사회복지라는 학문이 있는 게 아닐까요?


* 필자에게 공유한 촛불을 들고 있는 한 어린아이의 모습. 

사회이슈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정치적 운동 또는 소신을 보이는 것에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한 지인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듣고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우물 안에 개구리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목소리가 절대로 바깥에 영향을 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난으로 던지는 돌에 맞아죽는 개구리라도 뭉치고 모여서 소리를 낸다면 능히 천둥소리와도 비견되듯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살아가면서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과연 사회복지라는 학문이 어떤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국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이 사회복지의 궁극적 목적이다라는 말을 새내기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들었던 듯 해요. 저도 그것이 사회복지라는 학문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이와 더불어 한 가지 더 고민해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사회를 디자인하고 연결하기 위함이 아닐까라고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고 널리 나누고자 하이서울 공익인재(사회복지) 장학생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