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6~10(51~10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55. 정세환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5. 6. 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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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복지를 이야기했었던 인터뷰이가 있었죠.

진정한 사회복지란 환경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그의 경험어린 이야기.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55번째 주인공 '정세환(충북대 환경공학과)'씨입니다.


[환경 정책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청년]


정치색과 이념적 차이를 떠나 환경에 알맞는 정책을 펼치는 전문가를 꿈꾸고 있는 청년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복지, 삶의 질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 국민 전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 노력하는 정책 모두 뜻한다고 봅니다. 대표적 예로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국민연금 등이 있죠.

그러나 무상급식 반대 시민투표와 수많은 복지 공약들을 보며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왜 사람들은 복지라 하면 꼭 지금 당장의 편안한 삶에 대해서만 생각할까?"


제가 생각하는 또 다른 진정한 사회복지란 바로 환경에 대한 투자라고 봅니다.


대기오염 수치가 줄어들면 국민들의 평균 연령이 올라갑니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국민들은 대대손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당장은 비용이 많이들고 비효율적일지라도 효과적으로 환경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사회복지와 환경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나도 늘 그렇게 생각하고. 우리를 둘러싼 체계에 대한 이해는 

상대방을 알아가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성격이 활달해서 그런지 취미로 대외활동이나 봉사를 하는 편입니다. 


그 중 기억나는 일화가 있다면 고3 때 베이비 박스 봉사를 했던 경험입니다. 버려진 갓난아기들을 키워주는 교회에 두어 번 정도 가서 봉사를 했었는데 당시가 수능이 끝난 이후라 봉사 시간도 필요 없는 데 왜하냐는 핀잔을 부모님께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버려진 아이들 대부분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었고 부족하나마 따뜻한 품에서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무언가 알 수 없는 기분을 느꼈었거든요.


대학생이 되고 난후 총학생회 임원을 하면서 장애학우들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레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교내 장애지원센터에서 하는 장애학우 도우미 활동을 할 예정이고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나 활동을 꾸준히 그리고 하나씩 해나간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 또한 더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까 확신합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복지 포퓰리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네요. 개인적인 소견을 밝히자면 대상자의 욕구를 고려하지 않는 무차별적인 복지 포퓰리즘은 반대합니다. 

모든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함이 사회복지의 오랜 숙원이자 목표인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어떠한 이익추구를 위하여 적절치 못한 의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요즈음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는 합니다.

현행 시행되어지고 있는 복지 관련 제도들에 대한 정비와 모니터링이 우선시된 상태에서 그들의 욕구에 맞추어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보고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