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6~10(51~10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66. 김혜인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5. 9. 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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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사회복지와 전혀 연관없지 않아?' 라고 생각한다면 That's No No~


사회 다방면에 관심 많은 그녀가 바라보는 사회복지에 대한 관점, 궁금하잖아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66번째 주인공 '김혜인(중앙대학교 수학과)'씨입니다.


[나눌 수 있는 가진 자를 꿈꾸다!]


`나눌 수 있는 가진 자 '를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23살 여대생입니다.

현재 KB국민은행 희망공부방 희망멘토 13기로 교육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쪽에 관심이 많아 금융공합 융합전공을 하며 관련 공부도 하고 있는 바쁘게 사는 청춘이기도 하고요.

어떻게 바라보실 지 모르겠지만 여러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수학 또는 금융공학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다문화 및 교육봉사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사회 복지"

어떻게 보면 거창한 것 같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누어 배움을 얻는 것'아닐까 생각해요.

우리 모두 각기 다른 재능을 갖고 살아가잖아요. 저 같은 경우 음악적 재능이 하나도 없어서 악기를 다루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악기 잘 다루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해요. 

뭐, 그런것 처럼 각자 재능이 있는데 제가 가진 별거 아닌 재능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관점의 변화, 거기서부터 제가 추구하는 사회복지는 시작해요.


물론 실제로 교육봉사를 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 역시 정말 많이 성장함을 느껴요. 작은 것을 나누어 함께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사회복지'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복지에 대해 학문적으로는 잘 알지 못하는 타 전공생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원봉사를 해온 이유에는 처음에는 당연한 저의 사회적 의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안 힘든 사람이야 없겠지만 저 역시도 여러 힘든 상황에 많이 직면했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본 적도 있었고 아르바이트와 대외활동 그리고 학생이라는 본분에 충실하고자 쉴틈없이 달려 지친적도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주변으로부터 도움받았던 것들을 떠올리며 누구보다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원봉사도 계속 하다보니 자연스레 다문화 가정, 교육봉사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이제는 제가 받은 것 이상으로 나눌 수 있는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우리 서로에게 진심을 주자"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쓰셨던 급훈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가끔 다짐처럼 쓰곤합니다.

본인이 어떤 일을 하던 진심을 다한다면 그 속에서 특별한 존재로 성장함은 분명할 것입니다. 사람을 대하고 만나는 사회복지도 진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보고요. 진심을 다하여 서로가 조금씩 노력한다면 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제가 이루고하자는 분야에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훗날 경제교육 강연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하고 싶은 포부도 생겼어요. 

진정으로 `나눌 수 있는 가진 자 ' 가 되는 저의 꿈도 지금처럼 진심을 다하여 항상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지겠죠? 세상이 저와 제 주변사람들로 인해 1%라도 긍정적으로 변하길 바라며!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본인이 생각하는 진심이란?]

말로 표현하지않아도 서로가 눈치챌 수 있는,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느낌"요. 연애를 위한 밀당과는 다소 비슷할 수도, 상반될 수도 있긴 하겠네요.(연애경험이 많지 않아서 허허)

그렇잖아요. 서로를 정말 좋아하고 또 존경한다면 자연스레 풍겨져오는 아우라, 전해지는 마음을요. '아, 저 사람이 정말 나를 위해 신경 써 주는 구나'라는 게 텔레파시처럼 자연스레 상대방 뇌리에 전해진다면 그게 바로 진심이라는 감정 아닐까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