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6~10(51~10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67. 홍종석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5. 10.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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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노인의 날이었죠. 

서울 통계포털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서울 거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24만 9461명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2018년에 노령 인구가 14% 이상인 고령사회로 진입한다는 전망을 내비쳤는데 지방은 이미 속도가 빠르다 못해 접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에 언급된 노인복지, 오늘의 인터뷰이와 연관 있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하기 위해 달려온 그의 고군분투기, 하나씩 따라가볼까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67번째 주인공 '홍종석(강동구치매지원센터)'씨입니다.



[치매관련전문가의 길을 계속 걸으며!]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노인복지관에서 일자리 전담인력으로 1년, 계약직으로 1년간 있다 현재는 치매지원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약 4년째 근무 중에 있습니다.

치매관련 전문가가 되고 싶어 시작한 치매지원센터에서의 업무, 지난해까지 치매환자 가족모임 및 지역자원강화사업을 맡아 진행하였다면 올해는 사례관리 및 자원봉사자 관리업무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는 다른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전문직종>이라 봅니다.


흔히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다” 고 하면 “좋은 일 하고 있다” 혹은 “나도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라며 얘기하고는 합니다. 


예전에는 사회복지가 자선활동이었던 시절이 있을 수 있으나 지금은 사회복지사도 하나의 전문영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서 언급했듯이 사회복지사는 전문가라고 말하는 거고요.

 


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을 나누는 것과 동시에 제가 나누고 싶은 부분이 또 하나 있다면 바로 사회복지 취업에 대한 부분입니다. 


근무중인 기관에서 SNS 관리차원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게 되었고 우연히 가입하게 된 사회복지 관련 그룹에 사회복지 취업과 관련된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거든요.

저 역시 취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기에 관련 경험담을 자유로이 적어보고자 합니다.

 

대학 시절, 자원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였고 4학년 때는 1년 동안 동아리 활동에 매진하기도 하였습니다. 단순하게 기관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하였지만 대학생프로포절 공모전에 응모하여 사업비를 운영해보기도 하였고 타 대학교 봉사동아리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느꼈던 감정(봉사단의 운영과 관계)과 공부(프로포절 작성방법 등)는 실무에서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의 작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는 근무하고 싶었던 기관에 무작정 찾아가 봉사활동을 신청하여 다양한 경험을 해봤었습니다. 그 경험으로 제가 하고 싶은 분야와 기관을 선택할 수 있었고요. 



물론 계속적으로 이력서는 넣었었지만 모두 탈락하였고 차후에는 자원봉사활동의 인연으로 노인일자리 전담인력으로 채용되어 만 1년을 근무하였습니다. 이후 2년간의 계약직 생활을 거쳐 현재의 제가 있을 수 있게 되었네요.


취업을 위해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넣게 되다보면 나중에는 원하는 곳보다는 본인을 채용해줄 것 같은 곳에 이력서를 많이 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고 원하는 사회복지사로서의 활동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위에서 이미 다 이야기했지만 우리 모두 본인만의 특기를 바탕으로 전문 사회복지사가 되자고요.


사회복지의 분야는 정말 다양한 것 같습니다. 복지관이나 장기요양기관에서의 활동이 있을 수 있고 활동가로서의 삶이 있을 수 있고 아니면 기업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도 있고 혹은 저처럼 센터(정신보건 또는 치매지원)에서 근무하실 수도 있습니다.
  

혹, 치매지원센터에서의 업무와 채용기준, 보수(중요합니다!) 그리고 전망(저도 궁금하네요)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아참, 이번년도에 “치매서포터즈 T.F.T 4기” 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지역사회 독거 및 저소득층 치매노인 가정에 다양한 맞춤형지원을 해주고자 구성된 대학생(휴학 및 졸업 포함)팀인데요. 저희 4기 학생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홍보 부탁드립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학생때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진행자의 멋진 활동이 끝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