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Re:Work Season 21(201~210회)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6화 / 강대성(206)]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23. 11. 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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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두번째 콘텐츠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158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영리와 비영리 모두 경험한 베테랑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강대성입니다.

 

82년도에 SK에 입사한 후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다 2001년 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발령받았습니다(現 SK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제 인생에서 한 축이 된 경험이죠. 대통령 표창도 받고 2016년 3월 말까지 역임했었으니까요.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있으면서 '사회적 기업가들의 사회적 가치는 무엇일까?'를 늘 고민했던 듯 해요. 고민의 답까진 아니지만 경제적 기반이 탄탄해야 함을 강하게 느꼈고요. 2016년 고문직을 내려놓고는 "굿피플" 상임이사직을 비롯하여 사회복지석사 및 박사과정 등 여러 활동을 통하여 인생의 2라운드를 기획하게 됩니다.

 

 

'조직 구성원들 마인드 및 역량, 동기부여(인사 및 연봉 제도 등)를 어떻게 높이고 제공할까?' 

 

NGO라는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은 이러한 부분에 고민을 갖게 해주더라고요. 돌아보면 5년마다 특별한 일들이 발생했던 듯 해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향이기도 하고요. 현재는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을 맡고 있으니까요. <대한사회복지회>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69년 역사를 자랑하며 25개 산하 기관이 있는 거대 조직입니다. 

 

대한사회복지회 공식 홈페이지(클릭하면 이동)

 

이 외에도 주변에서 '회장님의 영리 및 비영리 경험을 사회에 공유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강대성의 경제적인 유튜브]라는 채널을 만들어 100회까지 진행했습니다. 또 사회복지 혁신을 주제로 재능기부형태로 공무원이나 종사자, 학생 대상 정기 강의를 하는 등 바쁜 삶을 보내고 있답니다.

 

강대성의 경제적인 유튜브(클릭하면 이동)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당사자 중심의 행복한 삶에 대한 관점"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는 기업가 정신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위기에서 기회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내가 속한 환경도 바꿀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이론가지고는 한계가 있습다. 이미 모든게 디지털화 되어있잖아요.

 

요즘 현장에 가보면요. 트렌드를 도입하여 서비스를 실천하는 곳이 많이 없습니다. 적용하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사회복지사, 트렌드를 읽는 사회복지사가 조직 내 필요합니다. 당사자의 자립이나 행복한 삶을 위한 자원이 주변에 충분히 있는데 종사자가 이를 잘 모른다? 이는 지속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의존증을 더욱 키우게 만드는 꼴입니다.

 

 

광주광역시 테어나 둘째아들로 자라왔습니다. 시련이 오면 좌절하지 않고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낫다“라는 자세로 살아왔죠. 대학생 때의 동아리 활동은 "의리"와 인정, 패기 및 리더십 등 제게 내재되어있는 가치와 강점을 발견하게 해주었습니다. 성격에도 영향을 주었고요. 

 

그렇게 졸업하고 입사하면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다시 경쟁하잖아요. 비영리에 비하여 영리쪽은 매우 치열합니다. 그럴 때 저는 종사자 여러분들께 강조하고 싶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 입사 1개월 후 일기를 써보거나

- 첫 월급이나 명함이 생겼을 때의 기분을 떠올려 보거나

-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한 나만의 방법을 찾거나(저의 경우 타임지를 구독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강점이 있고 성찰의 툴이 필요하거든요. 미래의 5년 혹은 10년 뒤 모습이 궁금하다면 미루지말고 오늘 당장 실천하세요.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필자와 함께!

 

사회복지사들이 만드는 가치를 인정하고 또 존중하면 좋겠습니다. 종사자의 처우개선에 대한 노력이 전방이적으로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시선이 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가족 중 누군가는 복지 서비스나 수혜를 받고 있을 겁니다. 소통의 시대잖아요. 소셜 임팩트를 추구하며 누구나 모임을 만들고 있고요. 저 또한 청년들과 만나 상담이나 소주도 한 잔 하며 부분적으로나마 힘을 보태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위하여 도와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