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6~10(51~10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56. 김환진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5. 6.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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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투자해서 남 주겠다는 미래의 경영인이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정의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 지 괜시리 궁금해지는데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56번째 주인공 '김환진(경희대 경영학과)'씨입니다.



[투자해서 남 주는 경영인, 이름하야 투.남.경!]

<학종전 전성시대>의 저자 투.남.경 김환진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주어진 여건에 맞게 나눔을 꾸준히 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복지>라는 단어를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면 무언가 거창하면서도 대단해보이지 않나요?

과거에 전 ‘사회복지’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이 행하는 환원 또는 기부라 생각했었어요. 때문에 높은 지위도, 부자도 아닌 제 자신을 ‘사회복지’를 행할 수 없는 사람이라 여겼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의지할 데 없는 이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병원인 ‘성가복지병원’에서 봉사를 하게 되면서 조금씩 생각들이 바뀌어져갔었습니다.



호스피스 담당 봉사자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의 보조 역할을 맡았었는데요. 식사보조 및 곁에서 말벗이 되어드리는 역할이 주였습니다. 사실, 이별이 예고된 만남이기에 처음에는 무섭고 또 낯설었었습니다. 

어떤 환자는 저를 차갑게 대하시기도하고 때로 어색해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반면 다른 환자는 제가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시기도 했었고요


그러다 매 주 담당 환자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삶에 함께하니 점점 가까워지고 그분들도 편지나 선물로서 진심을 표현해주시기도 합니다.


매 주 이 분들을 만나면서, 사회복지란 결코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행할 수 있는 어떠한 것들을 나누는 것이구나.’는 제 관점의 변화를 일으켜주었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앞서 말했듯이 제 비전은 투자해서 남 주는 경영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제 여건에 맞게 나눔을 행해야한다 보고 있고요.




그래서 약 5년 간 성가복지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었고 얼마 전에는 <학종전 전성시대> 책 인세 전액을 기부하면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도 본인의 여건에 맞게 나눔을 실천하시길 응원합니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