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 대한 마음이 순수하면서도 한결같은 형님입니다.
그동안 참여를 망설이다 용기내어 함께한 모습에서 정말 멋진 사회복지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130번째 주인공 '김기현(사회복지사)'씨입니다.
[10년차 그리고 멋진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꿈꾸게 된 것이 벌써 10년차가 되었네요. 6년차 때, 친할머니가 하늘나라에 가시고는 어르신에게 더욱 힘이 되는 복지사가 되고자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봉사와 희생 없이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동기도 그래요. 제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복지가 맞는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회복지는 어떤지 궁금했거든요. 신기해요. 사회복지 자체가 제겐 즐겁거든요. 근무 외 짬짬이 무료급식이나 연탄봉사 등도 할 정도로요.
가끔 사람들은 '왜 사회복지사 하냐'고 제게 물어요. 그럼 되려 제가 다시 사람들에게 물어요.
"당신은 왜 돈 벌어요?"
"왜 밥먹어요?"
돈을 많이 벌들 못 벌든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은 참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하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 사회복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느끼기에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아닌, 가진 사람은 더 많이 갖고 못 가지는 사람은 더 못가지는 것이 지금 제가 느끼는 사회복지의 현실이라는 점도 같이 들어요.
그래서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의 조미료라고 봐요. 어느 요리에 고루 들어가듯 어르신, 장애인, 청년, 아동, 여성 등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된 계기?]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별 것 없었어요. 중·고등학교시절 의무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다 사촌누나가 사회복지학과를 가면서 흥미를 느꼈던 게 단초였거든요.
다만 한 자원봉사를 통하여 제가 속한 현장이기도한 어르신복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게되었어요. 인형극으로 기억하는데 어르신들이 세상을 사시면서 느끼지 못한 부분과 느끼시는 부분 모두 알 수 있었거든요. 공감대 형성이 잘 되어서 그런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어르신들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듯 합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64번째 인터뷰이 안덕균 센터장
그리고 배우 이연두 '에버그린 봉사단'과 함께 한 연탄봉사
제가 그간 느꼈던 것들, 독자 여러분 또한 인터뷰를 보시며 같이 느꼈으면 합니다.
언제까지고 행복한 사회를 같이 만들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추천인 포함]
김 : 좋은 성향과 마음가짐을 가진 인터뷰이들을 보며 늘 행복했습니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또 참여자에 한 해 소책자로 제작되어 비배포하에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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