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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붙여줘? 여기? 아니면 여기?"
요즘 아침에 출근할 때 어머니가 내 등짝에 핫팩을 붙여주신다.
위축된건지 굽어진 내 등 세게 두들기면서.
매일 야근에 집오면 마냥 뻗다 새벽에 인나는 내 모습보며.
그렇게 살고 있다. <후원>에 <홍보> 그리고 <자봉>까지 하나하나 익히느라고.
버겁다. 소화만 할 수 있으면 분명 내게 큰 무기가 될 수 있겠다 생각해.
지금 상황으로봐선 적응에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현재로선 최선을 다 해보려해. 숨 쉴만큼만, 여기서 끝낼 거 아니니까.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쌓아온 역량 제대로 펼칠 기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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