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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늦은시간까지 연락했다.
바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때문에. 지인들이 꽤 많이 응시했거든.
먼저 묻기도하고 연락 오기도 했는데 내 일처럼 마음이 답답하고 아쉬웠어.
1년간 혹은 몇 개월간 공부하고 노력한 것들이 한순간에 물거품 되었음에 더 그런 듯 해.
나도 그런 경험을 안 겪어본 게 아니라 조금은 공감되고.
묵묵히 들어주었다.
어떤 친구는 애써 밝은 척, 어떤 친구는 애써 참는 척, 어떤 친구는 무덤덤하게.
곁에 있지 못한 게 죄스러웠어.
별 말 안했어.'다음이 있으니까'라는 말은 지금 상황에선 너무 가혹하니까.
그들이 부족해서 안된 게 아님을 난 아니까. 그러고보면 나도 참 오지랖 넓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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