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과 함께하는 기부 걷기 프로젝트(2019~)/2022 한강 나이트워크 22K

[특집] <2022 한강 나이트워크 22k> with 조선생과 야생의 7인방-①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22. 6. 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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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소식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들과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은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22K 걷기대회 완주가 그것인데요.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117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대전 신흥마을의집> 김영희 원장님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기부걷기 캠페인]

제 삶의 변화를 위해서 그리고 주변 지인의 어려운 환경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시작한 <기부걷기 캠페인>. 단순히 걷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작은 나눔의 손길과 특별한 이벤트 진행 등으로 재밌게 구성해보고 싶었죠. 그렇게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어느덧 2021년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세번째 걷기대회 완주로 이어졌습니다.

 

* 이제는 훈장같이 느껴지는 그간의 기부걷기 캠페인 흔적들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한적으로 풀리면서 '올해 걷기대회는 제대로 진행되려나?' 궁금함이 컸죠. 그리고 7월 말, 대면으로 진행된다는 주최측의 공고를 보고 이내 결심합니다. 올해도 도전하기로요. 그러나 두 가지 문제에 봉착합니다. 이번에는 어느 대상을, 누구랑 같이 할 것인지 고민되더라고요. 그러던 중 평소 연락하며 지내는 한 지인의 이야기에 자연스레 관심이 한 쪽으로 쏠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자립준비청년>에게로요.

 

[아동공동생활가정 '대전 신흥마을의 집'은?]

자립준비청년(구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다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어 시설을 떠나 자립해야하는 청소년(연간 2,500명)들을 통칭합니다. 그간 '보호종료아동'으로 불리었던 호칭이 작년 '자립준비청년'으로 변경되었고요. 그간 정부는 자립준비청년대상 자립수당을 비롯한 주거지원통합서비스 등 다양한 제도 마련에 힘써왔으나 여전히 그들이 체감하는 자립현실은 매우 열악하고 냉혹했습니다.

 

지인과 위 대상에 관심갖게 된 계기도 작년 <2021 서울청년 정책대회>에 참여하면서 주제로 잡은 '영케어러'에 대한 정책을 만들면서인데요. 지역사회 내 지원과 제도마련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이 새로이 나타나고 또 발굴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였죠. 또한 지인을 통하여 실제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들을 위한 목소리를 대변해야겠다는 결심은 굳혀지게 됩니다.

* <대전 신흥마을의집> 아이들과의 즐거운 한때

 

그리고 당사자에게 재추천받은 기부처인 <대전 신흥마을의집>은 2010년에 개소한 아동공동생활가정입니다. 지역사회 내 위기 가정 삼담과 자립지원을 비롯한 위기 현장에 노출된 아동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에 힘써오고 있고요.

 

특히 거주 중인 친구들은 전원 '여성'으로, 가족해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통한 불안해소와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욕구실현은 물론, 자기 역할 및 인식을 바탕으로 하는 생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입소인원 대비 부족한 인력, 연간 들어가는 빠듯한 관리비 등은 시설 운영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제 불씨가 타오른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기부처에 대한 작은 나눔의 손길을 모금하고자 뜻이 맞는 청년들과 의기투합하였습니다. 1) 온/오프라인 형태로 사전 모금 활동을 펼침2) <2022년 한강나이트워크>에 출전하여 대외적으로 우리의 활동을 알리고 3) 응원의 메세지와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우게 됩니다.

 

[다음 2부에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