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2

솔직담백 5회, '파피용'

문학청년의 솔직담백 리뷰 5회! 선선해진 날씨에 천고마비의 계절인 9월. 무언가 상상하고 싶고 또 자유로이 어딘가를 거닐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세요?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무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인 '파피용'입니다. 기존의 리뷰들과는 조금 다르게 베르나르가 의도한 부분 중 하나인 '성서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해보려합니다. 물론 딱딱하게 성서적 이야기만 할 건 아니고요! (참고로 프랑스내에서 기념적 독립영화로도 만들어져 상영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았네요) 소설에 담겨진 미묘한 성서적 관점 * 주인공 이브 크라메르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우주선이 나비를 닮았다하여 '파피용'으로 이름을 붙인다. 파피용은 불어로 '나비' 또는 '나방'이..

솔직담백 3회, '인간'

문학청년의 솔직담백 리뷰 3회! 지난 베르나르 베르베르 "나무"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번에도 그의 작품 중 최근에 읽었던 '인간'에 대하여 여러분들께 소개하려 합니다. 위 작품은 "희곡"으로 쓰여졌지만 소설처럼 감정을 몰입하며 편하게 읽어도 전혀 무방할 정도로 가독성이 변화무쌍합니다. 시놉시스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느날, 핵전쟁으로 지구는 멸망하게 되고 때마침 등장한 외계인들에 의하여 유일하게 살아남은 라울박사(남)와 조련사 사만타(여)의 티격태격(?)을 코믹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연극으로 연출해 선보인 말이 코믹이지 솔직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골 재료들인 "종교", "법", "정치", "도덕", "감정" 등이 비빔밥처럼 골고루 섞여져 있는게 특징입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