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청년의 솔직담백 리뷰 5회! 선선해진 날씨에 천고마비의 계절인 9월. 무언가 상상하고 싶고 또 자유로이 어딘가를 거닐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세요?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무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인 '파피용'입니다. 기존의 리뷰들과는 조금 다르게 베르나르가 의도한 부분 중 하나인 '성서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해보려합니다. 물론 딱딱하게 성서적 이야기만 할 건 아니고요! (참고로 프랑스내에서 기념적 독립영화로도 만들어져 상영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았네요) 소설에 담겨진 미묘한 성서적 관점 * 주인공 이브 크라메르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우주선이 나비를 닮았다하여 '파피용'으로 이름을 붙인다. 파피용은 불어로 '나비' 또는 '나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