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3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47. 백윤미

'시설장님을 알게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다'정신장애인들과 격식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든 생각이었습니다. 이 인터뷰가 정신장애인에 대한 우리네 인식을 바꾸는 단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47번째 주인공 '백윤미(서울정신요양원)'씨입니다. [백설공주와 300명의 가족들] 현재 사회복지법인 산하 서울정신요양원 시설장을 맡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서 만성정신장애인 약 260여분과 함께 살고 있고요. 직원들까지 합치면 300명이 넘는, 꽤 큰 규모의 시설이지요. 전부터 인터뷰에서 다루는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보며 '거주시설의 이야기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만성정신장애인의 이야기를 일반인은 들을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정신요양시설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픈 마음도 커서 참여하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25. 조세호(1/4)

인상도, 인성도 포근하면서 따뜻하신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님 중 한 명이기도 하고요. 사회복지는 희망이라고 얘기하는 인터뷰이, 그가 하는 일도, 그가 쓰는 시도 마찬가지겠지요. 125번째 주인공 '조세호(서부동 행정복지센터)'씨입니다. [태생은 서울, 고향은 영천인 사나이] 고등학교까지는 서울에서 지냈었어요. 그러다 원주에 있는 한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부모님이 계시는 경북 영천으로 내려왔구요. 현재 영천시 소속이면서 읍면동 맞춤형 복지담당 중 한 곳인 서부동 행정복지센터 통합사례관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5년정도 되었네요. * 둘도 없는 소중한 부모님과 함께 처음부터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생각 한 적은 없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사춘기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웠었어요. 당연히 남..

솔직담백 20회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 문학청년입니다. '이거 마치 내 이야기 같잖아?'라는 착각이 일정도로 유사한 경험담에 몇 번이나 책장을 덮었다 열었다 했습니다. 저자의 고뇌와 답답함 그리고 스스로의 내적투쟁들이 가슴깊이 느껴져서일까요? 오늘 소개드릴 책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안경희, 새움)"은 단순히 조울병에 걸린 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흥미로워 고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무엇이 이 책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켜주었는지 리뷰를 통해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조현병이라는 가면을 덮어쓴 번아웃' '나는 더 이상 여기 있을 수 없어'(p.75) 제 생각으로 이 문장에서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