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자유로운 영혼이라 이야기하는 그. 그러나 활동을 보면 매섭습니다, 쉴 틈 없이요.
함께 웃으며 상생하는 관계를 원하는 한 청년의 독백서린 고뇌, 찬찬히 훑어보시죠.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번외#3 '이우현(한국성서대 사회복지학3)'씨입니다.
[사회복지를, 세상을 자유롭게 바라보다!]
아직은 어떤 분야에 집중하기보다는 전공인 사회복지분야에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활동들요? 정신장애를 가진 청소년, 성인분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금연서포터즈를 거쳐 월드비전에서도 활동을 잠깐 했었네요.
그 외 매주 교회에서 선생님으로 즐겁게 활동하다가 최근에는 동기들과 함께 DYNAMIC 청춘 기획단의 일원으로 제 삶의 일대기를 써내려가기도 했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아직 배워가는 학생의 입장에서 사회복지의 의미를 표현하자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적 장치"
사회복지를 배우기 전까지의 '복지'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경제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만 생각해왔었습니다. 그 생각은 사회복지를 배우는 지금도 흔들리지않지만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숫자들로 이뤄진 차가운 경제 안에서 부드럽고 따뜻한 바람처럼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는 '무언가'로 바라본다는 점입니다.
복지를 공부하면서 늘 고민되는 부분은 소외받는 사람들의 수를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방법이 그그것입니다. 예전에 동아리원들과 중계동 백사마을에 연탄봉사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기업 및 기관들에서도 평소 자주 봉사를 오는 곳이라 거주하시는 분들 대다수는 연탄도, 쌀도 꽤나 넉넉하게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구석진 길을 일일히 찾아다니며 돌아봤을 때, 어떤 집 마루에서 혹은 길 끝 모퉁이에 거동이 불편하여 안에 살고 계신지도 못할만한 음지의 분들을 힘겹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장 그 어디를 가든 제가 아직 찾지 못한 이웃들이 존재할 거라는 생각, 그 생각이 변치 않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 게 꿈입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어린 시절, 무슨 꿈이 있어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회복지 현장에 직접 가 경험하고 또 느끼면서 사회복지만의 매력을 톡톡히 맛보았습니다.
제가 바라본 현장은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존재하는 곳이고 서로에게 감사하며 웃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매 활동마다 같이 있어준 팀원들이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한 많은 분들에게 이 인터뷰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년에도 저와 여러 가지 일을 해나가 줄 멋진 분들을 기다릴 겁니다. 언제든 연락주세요. 같이 웃자고요!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2017년 목표는?]
첫째, 건강
둘째, 연애
셋째, 문학상 수상
넷째, 20대 마지막 뜨겁게 보내기
다섯째, 음..?
인터뷰이의 올해 목표는 뭔지 궁금하네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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