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Epilogue(Season 1 - 10) (14회 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 에필로그] 박건식(5회)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8. 6. 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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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컬하면서도 본인만의 철학이 강했던 사람. 그래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분이기도 하죠.


4년 전, ‘사람 없는 곳에 사람 있을 곳을 만드는 일’을 당차게 주장한 그. 

인터뷰 당시 남자 실무자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셨기도 하죠.

(http://johntony.tistory.com/58 - 5회 인터뷰 내용 참조)


현재 캐나다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요리를 배우며 일을 하고 있다는데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 에필로그> 두 번째 주인공 '박건식(5회)'씨입니다.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100인의 인터뷰]를 읽고 계신 분들, 반갑습니다.

     에필로그에 꼭 나오고 싶었어요. 거의 한 3년이 지난 후에 나온 것 같군요 lol"




[# 요즘 근황]


   한국에서 사회복지 일을 마무리하고 현재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에 와 요리를 배우면서 하루하

   루 보내고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온 게 아닌 취업비자를 받아서 일을 하고 있고 영주권 취득까지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캐나다에서는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려면 영주권을 취득한 이후에 지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더요.





[# 인터뷰, 그 후]


    인터뷰를 했을 당시에 다니던 직장에서 나오고 바로 국토대장정을 다녀왔어요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지켜보기도 하고 또 다른 직종으로 변경할 준비도 하다 다시 사회복      지사로 일을 하게 되었죠

 

    당시 인터뷰 때에는 사람없는 곳에 존재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인터뷰를 했었      는데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하고자 노력을 하였고, 더 많이 저의 열정을 펼

    치기 위한 노력도 했죠.

 

  

    '3년 정도의 시간이 많이 아쉬웠지만 그렇게 후회는 안 되

    다시 그 때로 돌아가도 그 일이 재현될 것 같았거든요.'


 

    개인적인 한국에서의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 시작을 하고 싶었어

    . 어리지도 않은 나이에 무슨 객기인가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문득 그러고 싶더라고요.      

 

[# 다시 생각하는 나의 사회복지(Social Welfare) 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조금 심플하게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받는 것이라 정리를 해봤어요.


   누구나 혼자 태어나는 게 아니잖아요. 어머니의 희생과 나와 어머니가 분리될 때, 나를 받아주     는 의사와 간호사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죽을 때에는 관에 들어가면서부터 무덤을 만들기까지     혼자 하는 게 아니잖아요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죠. ,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격언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 비슷하죠.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듯 해요.




    [#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다시 이렇게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이 인터뷰를 작성했던 날이 제가 캐나다에 온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거든요


 뜻깊은 날에 뜻깊은 인터뷰를 다시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행복한 2018년 보내세요 :D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또 참여자에 한 해 소책자로 제작되어 비배포하에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