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11~15(101회~15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09. 정현중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9. 1. 2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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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제 19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이 있었죠. 

전국의 예비 사회복지사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드릴 인터뷰이도 예비 사회복지사 중 한 명입니다.

나이는 저와 10살 차이..나지만 생각도, 포부도 당찬 20대 청년이기도 하고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109번째 주인공 '정현중(수원과학대 사회복지과)'씨입니다.




[구로구에 사는 예비 사회복지사]


현재 수원과학대 사회복지학과 26대 부학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 것들과 크게 다른건 없는 것 같아요. 

돈이 있음에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 그리고 돈이 없지만 행복한 사람 모두요. 


누구나 행복할 권리는 있잖아요.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나 서비스 등

이러한 안전장치들이 사회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어렸을 때 부터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었어요. 지금은 이혼하셨지만 당시 부모님이 다투실 때마다 저는 막내로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중학교에 올라가 제일 먼저 꿈꿨던 것이 '사회복지사'였어요. 실제로 사회복지사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나와 비슷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제 꿈을 정기적으로 도움을 주셨던 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과 나눴던 적이 있었어요.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굳이 너가 나나 다른 사회복지사들한테 보답할 필요는 없어. 

너가 받았던 만큼 너와 같은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답해" 


거기서부터였던 것 같아요. 가정환경이 좋음에도 행복하지 않은 또는 가정환경이 좋지않아 행복하지 않은 모든 또래 친구들에게 행복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요.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임은 물론이고요.


* 수원과학대 26대 사회복지학회


"포기하지말라, 자신감을 가져라"


훗날 이러한 제 경험담들을 바탕으로 60살에 MC 김제동처럼 강연하는 게 또다른 목표예요.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작년 연말,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예비 사회복지사 인터뷰를 보고 '나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동기가 생겼었어요. '각자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들도 분명 다 다르겠지? 내 생각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도 컸었고요.



“저 친구와 함께라면 웃을 수 있다



그런 인정을 모두에게 받고 싶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항상 겸손하면서요. 제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예비 사회복지사들이 삶의 간절함과 동기부여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추천인 포함]

정 : 열정이 식지 않고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만큼 죽을 때까지 쭉 말이죠. 형준쌤을 보고 제가 동기가 생겼듯이 열살 어린 후배를 보며 '이런 아이도 있구나'라고 마찬가지로 동기부여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또 참여자에 한 해 소책자로 제작되어 비배포하에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