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다가올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까지 고려하면 꽤 긴 기간인데요.
어떻게 계획들을 잡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이 분이 거주 중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고요.
9월의 세번째 콘텐츠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151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작은거인,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
안녕하세요.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입니다.
현재 케냐에 거주하면서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의 직원으로서 2012년에 처음 케냐에 왔고, 곧바로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2022년 4월부터는 재단 내 희망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재입국하였고 케냐와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사회복지 개발 및 네트워크, 연구조사와 집필 등에 주력 중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란 제목으로 다섯 번째 책을 내기도 했고요.
*출처: YES24
NGO활동가로 아프리카권에서 일을 시작한 지 햇수로 34년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실무 경험과 교육 등을 통하여 축적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논문과 책 등을 저술하기도 했습니다. 케냐에서는 주로 개발 중심의 활동을 하며 후배들이 사회복지와 선교 현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선교 동원 및 동기부여 강사로도 활동 중에 있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사회복지를 공부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20년이 다 되갑니다. 2004년에 학사를, 2010년에는 석사를 취득했으니까요.
공부를 마치고 난 이후부터는 13년 정도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러한 바탕에서 제가 생각하는 사회복지의는 “복지는 자신의 복지를 실현하는데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류에 속한 한 개인이자 인간인 자신에 관한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요. 인간복지는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은 동양철학에서 의미하는 수신제가(修身齊家)의 개념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집을 정리하거나 청소하는 습관이 든 사람은 어딜 가든지 똑같은 모습으로 생활한다고 보는 관점이기도 합니다.
자신과 가정, 자녀 및 부부관계 등에서 복지적 삶을 추구하는 태도는 사회복지사이기 전에 모든 인간이 생각하면서 갖추어야 할 사회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회복지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요? 자원봉사자로 처음에 아프리카로 온 이후 다양한 개발 활동을 펼치면서 갖게 되었습니다. 개발이니 사회복지이니 하는 개념이 거의 없던 상태에서 직업학교 교사와 교장을 거치면서 말이죠. “아, 내가 하는 일이 결국 사회복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는 기회를 살리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사회는 복지사회를 추구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과 나라가 다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전체 국가 중 일부 유럽권과 북미지역 국가들이 누리는 경제·사회적 발전과 더불어 추구하는 복지사회입니다. 안타깝게도 아프리카를 비롯한 많은 개발도상국은 복지사회를 추구할 수 있는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적 발전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복지사회 추구에 기반이 되는 국내와 국제정치, 경제/문화/제도 및 정책적 발전의 흐름은 개인의 복지를 위해서라도 함께 발맞추어 가는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국제사회복지사라는 명칭에 걸맞게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권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회 추구를 위한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사회복지사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우리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을 장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대와 연합, 연결은 사회복지사들의 키워드라고 보거든요. 어디서든지 복지사회 추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회복지사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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