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1~5(1~5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46. 이승수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5. 3. 1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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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하면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저와 비슷함을 느꼈습니다.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꾸는 예비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46번째 주인공 '이승수(원광대 복지보건4)'씨입니다.



[만능 Social Worker !]


상담이 필요하면 상담자(Counselor)

교육이 필요하면 교육자(Educator)

원하는 곳, 원하는 사람이 되고자 오늘도 꿈을 꾸는 예비 사회복지사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고픈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나 혼자만 잘 살기 위한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 나와 관계된 이웃들의 삶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아닐까요?


* 필자에게 공유한 본인의 해외봉사 사진. 그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면 
유달리 해외 봉사 사진이 많다. 하는 활동도 제각기 다르다.

자연스레 또래 현지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보면
'사회복지'가 모두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나 곱씹어 보기도 하고.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은 했지만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 했었습니다. 입학 전 생각하던 대학교에서의 공부와 많이 달라 방황도 많이 했고요. 


자원봉사론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수업 중 교수님께서 각 복지 분야마다 100시간씩 자원봉사를 하다 보면 본인들이 원하는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었어요. 



그것이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어요. 학교 근처에 위치한 원광종합사회복지관 방과 후 저소득층 아이들 학습지도가 그것이죠. ‘애들 데리고 학습지도하는 게 어렵나?’라며 쉽게 생각했었는데 예상 외로 아이들은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저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특히 기말고사에서는 등수가 오른 성적표를 갖고 와 저에게 자랑하던 한 아이는 지금도 잊혀 지지 않습니다. 성적이 올라 기뻐하던 아이의 모습을 보며 첫 보람을 느꼈었거든요.


생각해보면 봉사는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계속 제공해주었던 듯 합니다. 늘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 했었는데 ‘나’보다 더 힘든 삶을 사는 이웃들이 많은 만큼 너무 엄살 부리며 살지 않았었는 지를요. 사회복지 공부하길 잘했다는 자부심도 그렇고요.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저처럼 사회복지를 공부하시는 독자 여러분들. 

이론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야 하는 건 당연하다 생각하실겁니다. 전문가로서 더 나은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 배우실 때 자원봉사를 많이 하시길 권장합니다.

 

다양한 기관 및 시설에서 꾸준한 봉사를 통해 축적된 경험은 실무에서도 올바른 사회복지사의 길로 나아가는데 큰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사회복지사에게 자원봉사란?]


음..뭐라 정의하면 좋을 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당신'과 함께 머리 좀 맞대 볼까요?

새내기 때부터 빼놓지 않고 단기든 장기든 꾸준히 봉사를 해왔었지만 사실 이 부분은 진지하게 고민은 안 해봤어요 하하. 그래도 그 경험들을 살리어 표현하자면 <성장의 틀>이라 보고 싶네요.  

저도 대학교 2학년 때 상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1년 간 저소득 청소년 멘토링에 참여했었거든요. 생애 첫 멘토링 활동이었던 만큼 실수도, 아쉬움도 많이 남았었어요. 그만큼 말로 형용못할 큰 보람을 당시 처음 느꼈었기에 지금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어요.

예비 사회복지사 아니 실무자라도 꾸준한 자원봉사는 참 된 가치와 신념을 변치않도록 만드는 듯 해요. 나 자신의 한계와 문제점에 직접 부딪칠 수 있기에!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