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컨텐츠입니다.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대면으로 진행되던 모임도 점차 비대면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간 내부적으로 임원 등 재구성하며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었던 광진청년네트워크
드디어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첫 공식 행사를 가졌는데요.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오십 아홉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긴 기다림에서 벗어나 드디어!]
내가 사는 지역구의 청년정책을 자세히 알고 싶어 참여한 <광진청년네트워크>. 위촉된 지는 좀 되었으나 그간 코로나19로 인하여 본격적인 활동이나 모임은 타 구에 비하면 매우 적었었는데요.
더욱이 도중에 몇몇 위원들의 탈퇴와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계속 공석이라 운영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왕 시작한 활동인만큼 어떻게 잘 해보려는 마음은 저를 비롯한 남은 위원들 모두 가지고 있었고요.
그리고 11월 초, 우리의 고민과 노력의 산물이 형태로서 나타났습니다. 광진청년위원들과 공식적인 만남 및 모임을 간담회형태로 가지게 된 것이죠.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서요.
광진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우리의 첫 간담회.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와 역량강화를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등 청년청 홍주현 협력관의 친절한 설명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저도 경험해봤지만 서울시 청년정책의 특징 중 하나인 '자율예산제'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으셨고요.
그리고 이어진 90분간의 간담회. 내년에 펼쳐질 광진구 청년정책의 청사진을 각 분과마다 공유하고 서로 인사하며 교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공석이었던 청년 네트워크 위원장 및 부위워장 선출도 있었고요. 전체인원인 37명의 절반정도 참여한 숫자였지만 분위기는 이를 압도할 정도로 매우 뜨거웠습니다.
[간담회 현장 이모저모]
'광진청년위원'이라는 공동체 안에 있으나 서로 잘 모르기에 우선은 알아가는 시간부터
어느 분과 소속이며 어떤 일을 하는 지 스피치형태의 짧은 자기소개까지!
올해 제안한 내년도 광진구 청년정책에 대한 분과장들의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제1기 <광진청년네트워크> 위원장 및 부위원장은 현재 대학생인 주거분과 소속 박광산 위원과 운영분과 소속인 제가 되었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2년 간 함께 이끈다는 생각에 살짝 부담도 되었지만요.
[오늘날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것]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살짝 엿 볼 수 있었던 '욕구'들은 저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줄었으면 하는 바람
- 청년들이 소외받지 않고 존중받고 대우받는 사회
- 개선하고픈 사회문제를 다른 청년들과 직접 해결하려는 마음
어떤 대가나 보상을 바라고 참여하거나 혹 받는 것도 없는 활동입니다. 개인의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위 활동에 신경 쓰며 참여하는 이유는 분명 남달랐습니다.
청년복지의 많은 부분을 청년청을 비롯한 비영리섹터에서 적극 추진하거나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최근에는 면목종합사회복지관이나 사랑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등 니트청년 또는 고립청년(은둔형외톨이) 대상 특화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중이고요.
우리와 별개인 영역이나 분야가 이젠 아님은 확신합니다. 청년들 또한 사회적 약자나 수혜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환경을 조성함에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나서야하지않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제가 행하는 발걸음과 직접 두 눈으로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소중하고 귀함을 다시 느낍니다. 다음 세 번째 소식에서는 어떤 이야기와 내용들을 전해줄 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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