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Re:Work Season 21(201~210회) 10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30화 / 송영대(210)]

12월의 두번째 콘텐츠 Wish 162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에이전트에서 공익 마케터로, 메세지를 전하는 남자] 안녕하세요. "공익전문 대행사" 코즈웍스에서 임팩트 비지니스실 실장을 맡고 있는 송영대라고 합니다. 공익업계에서 10년정도, 그 전에는 스포츠 마케팅을 했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에이전트로서 재단설립에도 참여했었죠.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스포츠 이벤트 은 4년마다 세계대회를 엽니다. 2013년에는 한국에서 대회가 진행되었고요. 그때 조직위원회 활동도 했습니다. 공익적인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게끔 만드는 이벤트로 제게 남아있었죠. 그러면서 느낍니다. 장애인의 사회화는 쉽지 않음을요. 그래서 장애인식개선관련 제휴업무를 담당하던 당시에는 무척이나 힘들었었습니다. 우여곡절도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9화 / 한진욱(209)]

12월의 첫번째 콘텐츠 Wish 161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교육과 복지의 융합을 꿈꾸는 매니저] 현재 교육 운영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력이나 소개글보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근데 사회복지 관련 활동도 해왔었고 '교육'도 복지라 생각하여 지금까지 꾸준하게 실천 중에 있습니다. 매니저라는 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 관리하는 직종입니다. 교육 현장으로 나가 직접 교육을 하기도 하고, 어떻게 강사님들이 수업하실지 서포트 하죠. 올해 6월 입사했으니 곧 반 년 다 되가네요. 저는 3살 때 구구단을 다 외우고 한글가지 깨우쳤던 영재였습니다. 주변에서 기대가 컸었죠. 무엇보다 저희 누나가 공부를 되게 잘했어요. 어렸을 때 영재였던 친구들은 특..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8화 / 이경국(208)]

11월의 마지막 콘텐츠 Wish 160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소나무같이 심지가 굳은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소장 이경국입니다. 24년차 사회복지사기도 하고요. 처음과 끝이 같다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소나무인데요. 대학교떄 친구가 소나무 같다고해서 붙여줬습니다(웃음). 요즘 근황은요? 하루에 2~3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일을 이렇게 잡아 진행하는 편이예요. 하나의 전략이죠. 비워진 일정이 채워질 때마다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주변의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밀고나가는 편이라서요. 어린시절의 이경국을 소개해달라고요? '지킬 앤 하이드'였습니다. 체리필터 아시죠? 조유진과 비유하고 싶어요. 왜냐면 그 가수의 어린시절처럼 외아들에 내성적이었거든요. 소위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7화 / 박현홍(207)]

11월의 세번째 콘텐츠 Wish 159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세계 최장기 멘토링기관, 대표를 맡고 있는 박현홍 사회복지사입니다. 2001년도 '한국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운영하던 곳에서 입사하여 일을 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예방을 하면 참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로 아이들을 픽업하고 6개월 가량 지켜보면서 ‘교회에서 멘토를 찾으면 그게 예방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좋은 모델이겠다 싶어 조직에 제안했었죠. 그러나 잘 수용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얘기하였습니다. '왜 이 일이 필요한지'를 힘주어서요. 그러자 지인들이 제게 직접..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6화 / 강대성(206)]

11월의 두번째 콘텐츠 Wish 158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영리와 비영리 모두 경험한 베테랑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강대성입니다. 82년도에 SK에 입사한 후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다 2001년 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발령받았습니다(現 SK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제 인생에서 한 축이 된 경험이죠. 대통령 표창도 받고 2016년 3월 말까지 역임했었으니까요.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있으면서 '사회적 기업가들의 사회적 가치는 무엇일까?'를 늘 고민했던 듯 해요. 고민의 답까진 아니지만 경제적 기반이 탄탄해야 함을 강하게 느꼈고요. 2016년 고문직을 내려놓고는 "굿피플" 상임이사직을 비롯하여 사회복지석사 및 박사과정 등 여러 활동을 통하여 인생의 2라운드를 기획..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5화 / 허경아(205)]

11월의 첫번째 콘텐츠 Wish 157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30년차 사회복지사, 굳세어라 허경아] 현재 사회복지법인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무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이 둘의 엄마이기도 하고요. 94년도에 처음 사회복지를 시작했으니 올해로 30년차에 접어들었네요. 제 경력을 살짝 공유드리면요. 2004년 7월까지는 장애인 복지관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전공이 장애인 직업재활이었거든요. 이후 장애인 단체에서 7~8년차 일을 하다 국회로 자연스레 무대를 옮기게 됐습니다. 그곳에서는 1년 7개월로 짧게 있었습니다. 당시 조건으로 국회에서의 활동을 마치면 원래 속한 단체로 복귀하기로 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9년간 근무를 이어갔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사회복지분야에서..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4화 / 박찬미(204)]

10월의 마지막 콘텐츠 Wish 156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보통의 삶을 살고자 하는 청년]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찬미라 합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있지만 현장에서는 일하고 있진 않고요.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라다 구직을 위하여 2017년, 서울에 올라와 현재까지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렸을 땐 혼자있길 좋아했습니다. 취미가 사색하기일 정도로 말수도 적은 편이었죠. 전공도 원래는 성악을 하려했습니다. 작곡 쪽이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 다들 너무나 잘하는 거예요. '내가 재능이 없나보다'라는 생각에 음악은 안되겠다 싶었죠. 그렇게 학교 졸업하고 나서 부모님의 권유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합니다. 이후의 삶은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시기기도 했어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3화 / 최현석(203)]

10월의 세번째 콘텐츠    Wish 155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위기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는 남자] 안녕하세요. 강원도 원주에서 석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최현석대표입니다. 저희 석식당은 청소년들에게 매주 목요일 마다 따뜻한 집밥을 나누는 청소년식당으로 '2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아이들에게 집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이력이라면, 저는 석식당 대표인 동시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정류장교회 목사로도 사역을 하고 있는데요. 정류장교회는 위기청소년들을 발굴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위기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요? 교회에서 전도사 직분을 맡던 때로 기억합니다. 한 할머니 권사님이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2화 / 정유석(202)]

10월의 두번째 콘텐츠    Wish 154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저녁이 있는 삶과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그녀] 안녕하세요. 현재 관악동료지원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유석입니다. 인터뷰를 한 경험이 별로 없어 조금은 쑥스럽네요(웃음). 2019년,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함께 일했던 활동가가 먼저 이 인터뷰에 참여한 뒤 저를 추천해주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몸담고 있는 동료지원쉼터에 대한 소개를 인터뷰를 통하여 해보면 어떻냐는 제안에 이끌려서요. 동료지원쉼터라는 이름이 아직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하지만 그러니 더욱 널리 알리고 싶은 욕구도 제게 있었던 듯 합니다. 불과 한달 전까지는 저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신장애인 당사자 단체인 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리워크 - 21화 / 강상국(201)]

10월의 첫 날, 여러분들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이 분도 멀리 여주에서 장애인 당사자들과 10월의 첫 날을 보내고 계실거라는 생각에 묘한 동질감을 느끼는데요. 10월의 첫번째 콘텐츠    Wish 153번째 현장 스케치,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혼자가 되신 분들의 어려움 해결에 중독된 목사님] 안녕하세요. 노년기에 혼자가 되신 분들의 외로움을 해결하고 박사학위 논문을 위한 전용 카페 개설 등 또 다른 일감을 찾고 있는 일 중독자랍니다. 아, 그전에 저는 현재 사마리안장애인쉼터에서 센터장과 여주밀알선교단 단장으로 섬기고 있는 강상국 목사이고요. 제가 몸담고 있는 이곳 쉼터는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처럼 운영되고 있는데요.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정서지원은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