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Right Now 136

[1일 1포스팅 챌린지] #14

내 눈 속 터진 실핏줄같아. 사진 자세히 보면. 쭉쭉 뻗어나간 것이 그렇게 보여. 흠칫한 기분이들어 시선을 내 몸쪽으로 돌렸어. 잔털처럼 무성해진 잔가지들. 가지치기할 때가 왔음을 느낀다. 전속 정원사도 있는게 아닌데 어떻게 쳐낼까 고민되더라고. 내가 치기엔 맘이 약해 제대로 못 칠게 뻔해서. 두고보기엔 거추장스러울 듯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할게 뻔해서. 맘이 콩밭에 가 있는건 아냐. 답답해서 그렇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YsDsVlP5vi/?utm_medium=copy_link

[1일 1포스팅 챌린지] #13

'이거 아니면 저거' 이런 고민과 생각들이 사람과 사물, 사건 등을 바라볼때 날 편협하게 만든다. 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 난. 확실함을 추구하고 명확함을 원하는 내 입장에선 당연한 스탠스라 보거든. 근데 주변인들 중엔 이걸 못 받아들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부류가 있더라고. 그럼 이들을 설득함에 시간을 할애해야하냐 아니면 내 스타일대로 쭉쭉 밀고나가느냐. '절'이 싫음 '중'이 떠나는게 맞는 거겠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ocial_welfare_storyteller/p/CYpf9qUvMRS/?utm_medium=copy_link

[1일 1포스팅 챌린지] #12

지친다 많이. 다 내려놓고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근데 그럴 수 없는 이유는 앞으로를 생각하기 때문이야. 나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들도 상당해. 여기서 멈출 순 없거든 그래서 자존심 굽혀가며 움직이는거야. 내 나이 서른 넷. 좀 점잖아질 때도 됐는데 말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Ym5cybPAL7/

[1일 1포스팅 챌린지] #11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다리가 뜨거운 바닥에 눌러 붙게 할 수 없잖아. 그럼에도 여전히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개구리 한 마리. 말은 청산유수, 하는 행동은 청개구리 그 자체. '성공하고 싶다, 벗어나고 싶어' 하늘 쳐다보며 생각해. 근데 현실은 두 발 굳건히 땅에 디디고 있는걸. 조소를 날린다, 아니 흩날린다 바람에. 언제쯤이면 나도 떵떵거리며 살까? 눈치 덜 보고 미안한 마음 덜 가지면서.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YkUzxWPl7Q/

[1일 1포스팅 챌린지] #10

한 해 두 해 먹을수록 점점 기회가 줄어들고 있음을 느낀다. 기회는 이미 존재하는데 내가 발견 못한다는 소리도 공감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회를 발견한다는 이야기도 수긍된다. 근데 기회를 만들거나 찾는 건 케바케라고 말하고 싶어. 긴 인생 살아본 건 아니지만 그럴 “환경”이 얼마만큼 조성되어있느냐에 따라 다르더라.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건 개인의 부족함이라 치부하던 어느날, 한 발자국 물러서면 보이더라고. 내가 숨 쉴 만큼의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서임을. 지금이라도 런하는 게 맞을까, 살려면?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YhrDGHBM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