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독자 모니터로 선발되어 받은 김난도 교수의 신작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가제)'. 지난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으면서 강하게 느끼었던 가슴 먹먹함을 이번에도 경험할 수 있을지 기대 반, 설렘 반이었다. 아직 출간 전이기에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다는 점은 양해해 주시길! "30대를 위한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의 연장선이라고 보기에는 조금은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이번 신작은 아주 연관이 없는 것도 아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김난도 교수의 실제 경험담과 사색을 정갈하게 담아낸 한정식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용이 짧은 것도 있고 긴 것도 있고 어떤 글은 마음을 깊이 후벼파는 반면 또 다른 어떤 글은 작은 미소를 지어주게 만든다. 마음 같아선 구체적으로 그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