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자신의 정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견해를 나누는 분이 있습니다.
화려한 이력과 풍부한 상식과는 다르게 웃는 모습이 무척 해맑으시더라고요.
제 손을 꽉 잡으며 수줍게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102번째 주인공 '엄민호(사회복무요원)'씨입니다.
[젊은 총각, 총각 보러 왔어!]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2학년 2학기까지 재학 후 바로 휴학 했습니다.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복무지 또한 사회복지분야로 희망, 스스로 선택했고요.
이용자들과 눈맞추며 인사하고 경청하려 노력 중인 사회복무요원입니다. 듣고 보는 모든 것들이 배움이라 생각해서요. 그래서인지 친절하다고 좋아해주시며 제게 먼저 인사까지 해주십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밤하늘 달빛"
세상의 혜택이라는 햇빛을 받아 환한 '대낮의 오후'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빛이 닿지 못하여 '어두운 밤'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달처럼 빛이 되어주는 것이 사회복지라 생각해요.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1만 시간의 법칙
12살 때, 어머니께서 직장생활을 병행하시면서 야간에 대학교를 다니셨었어요. 그때 선택하신 전공이 사회복지학과셨고요.
옆에서 공부하시는 것을 지켜보며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8년간 꿈을 품어왔으니까요.
* 1만시간의 법칙이란 하루 3시간씩 10년간 노력하면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는 이론이에요!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세상은 사회복지에게 물었고, 사회복지는 그대라고 답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왜 구하지 않았습니까? 왜 구하지 못 했습니까?"라는 드라마 '대물'의 대사처럼,
"아빠 미수습자가 뭐야?"라고 묻던, 세월호 사건 당시 광화문 농성장에서 듣게된 한 마디처럼.
사회적 위험을 포함해서 단 한명의 국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가치를 담은 사회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어요.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추천인 포함]
엄 : <이하이 – 한숨 中>
-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
타성에 빠지기 쉬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찰을 거듭하시다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된 형준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에요. "다 괜찮아요"하며 손 잡아주고 싶어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또 참여자에 한 해 소책자로 제작되어 비배포하에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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