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복지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정보는 학부생을 거쳐 실무자로 있는 지금에와서도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현재 바라보고 계신 '사회복지'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바뀐 우리네 삶에 대해 어떤 메세지를 전하실지 개인적으로 궁금한데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179번째 주인공 '이용교(광주대학교)'씨입니다.
* 본 인터뷰는 서울시복지재단 '공유복지플랫폼 Wish' 특별요청으로 진행됨을 알립니다.
[시민과 함께 복지공동체를 꿈꾸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는 교수입니다.
새천년을 맞아 '한국복지교육원'을 개소한 뒤 2년 후,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 온라인 카페를 만들어 정보 등을 공유하는 운동을 지금까지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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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내 대학교들은 비대면 학습으로 진행되는 점, 아시지요?
저도 우리 수강생들을 위해 매일 점검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강의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것부터 시작해 출석확인이며 과제물들을 채점하는 일들이 그것이지요.
* 출처 : 광주드림
매 주 <이용교의 복지상식>이란 복지평론을 집필, 광주드림이라는 일간신문에 기고도 합니다. 그외 그동안 쓴 글을 묶어 <활기찬 노년생활> 책 출간과 <사회보장론> 또한 집필 중에 있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생각는 사회복지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일’입니다.
어떤 학자는 사회복지를 “인간의 복지욕구에 대한 서비스, 사회문제에 대한 대책”이라고 정의합니다. 저는 복지욕구와 사회문제는 끊임없이 변화하기에 모든 사람이 지금보다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열어가는 것이 사회복지라고 봅니다.
* 2018년 광주사회복지사협회에서 발간한 인권교육총서
사회복지의 핵심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대한민국 헌법에 규정된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누리도록 국가가 사회보장·사회복지를 실시할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역사적으로 볼 때 사회복지는 고아, 독거노인, 과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고 하죠. 이제는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소득·건강·주거·교육·고용·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이하 세밧사)
사회복지사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배워서 남주는 사람이고, 개인·집단·가족·지역사회의 변화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이용교입니다”라고 소개하길 좋아합니다.
대학교에 다닐 때 근로청소년과 야학을 2년간 했었습니다. 자연히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알게 되면서는 ‘노동법 해설’과 같은 노동, 사회, 교육 관련 책도 많이 읽었었죠.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복지정책연구소에서 복지정책을 연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청소년개발원(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청소년정책을 연구·개발에 매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구체적으로요? 지금은 전국에 100개가 넘는 가출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쉼터’의 설치와 청소년상담정책의 발전 방안, 청소년자원봉사센터의 설치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청소년지도자를 위한 교재총서를 개발하고 청소년지도사 및 청소년상담사를 국가자격화하는데도 적극 참여헀었고요.
지금 생각해봐도 청소년학·청소년복지학을 정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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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강조하는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규정된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복지상식을 높여야한다고요. 그래서 저는 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복지교육을 실천합니다.
(앞서 언급했었지만)매주 한편 이상의 ‘이용교 복지상식’을 집필, 일간신문을 비롯한 카페와 공유복지플랫폼,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유합니다. 쓴 글들을 묶어 ‘알아야 챙기는 복지상식’ 등의 단행본으로 발간하기도 하고요. 그 내용을 공무원과 사회복지사를 포함하여 다수 시민에게 강의도 합니다.
제 책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요즘 강조하고 있는 주제 하나 이야기해보죠. 시민이 시·군·구나 읍·면·동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복지급여가 360가지가 넘고, 여기에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을 합치면 복지급여는 400가지가 넘는다는 거, 아시나요?
대부분의 복지급여는 당사자나 가족이 신청할 때만 받을 수 있는데, 많은 국민이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복지는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지구촌의 모든 사람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복지사들은 이 땅에 가장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앞장서 있지요. 가끔은 잠시 멈춰 자신도 돌보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물리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일을 더 찾아야 합니다. 복지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서비스, 가족단위나 소집단으로 마음의 힘을 키우는 사업, 지구촌 한류에 부응하여 ‘국제사회복지’를 더욱 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저랑 함께 동참해주세요!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추천인 포함]
이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읽고 있었는데 100명이 아닌 1000명, 1만명, 100만명으로 이어지길 빕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 110만명인데,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스토리가 있을 테니까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또 참여자에 한 해 소책자로 제작되어 비배포하에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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