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복지사다/[현장스케치]공유복지플랫폼 Wish

[기획] 내 손으로 교육과정을 기획하다! 2021 국민기획단 이모저모 - ③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21. 12. 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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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 번째 현장 스케치입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 국민기획단 활동,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그간의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종사자 대상 강의까지 진행하고 왔습니다.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아흔 여덟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본 글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관계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논의한 과정들이 실제 교육으로!]

 

지난 1~2차 국민기획단 회의를 통하여 나온 내용들, 그냥 기록으로만 남진 않았습니다. 실제 교육과정으로 반영하려 준비에 준비를 거듭했는데요. 영상의 기초부터 실제 활용까지,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주차별 강의형태로 커리큘럼이 짜여졌습니다.

 

* 저도 한 파트 맡아 강의를 진행했답니다!

 

 

강의가 진행되는 그 달은 다행히도 '위드 코로나' 기간이라 대면 강의가 가능했었습니다. 오송에 위치한 KOHI 본원에서 진행되는 본 강의를 위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KTX에 탑승했죠. 오랜기간 <인터뷰>와 <스토리텔링>을 전문적으로 해왔었기에 노하우와 팁 등을 압축해서 워크샵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오송으로의 여정'. 도착하니 강의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더라고요. 민간 종사자뿐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들까지 함께한 이번 교육. 숙박형태로 직접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팀원들과 찍어보며 전문가들의 피드백 아래 관계형성이며 결과물 제작의 틀이 잡혀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와 스토리텔링, 같으면서도 다른]

 

많은 내용을 전하기엔 2시간이라는 시간은 매우 짧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복지현장에서 실천 및 적용에 앞장설 분들이기에 직접 실습하며 몸으로 익히길 바라는 마음이 컸었죠. 그렇기에 함께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여러 레퍼런스와 경험담 등을 공유함에 처음은 집중했습니다.

 

10년 가까이 인터뷰와 스토리텔링을 해오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이거였습니다.

 

[사람+의미+공감] X 전달력:간결함 = 스토리텔링 / 인터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를 지역사회에서 펼치려면은 기획부터 구성, 실행 및 평가까지 혼자서가 아닌, 지역사회와 기관 등이 연대하여 지지하고 자유롭게 기획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한 우리의 노력과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두 가지 집단실습을 바탕으로 체험해봤고요.

 

* (위에서부터) 서로 1:1 인터뷰도 해보고 주제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작성하여 발표하는 등 

그들이 직접 역할을 나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은 쑥스러워했지만 어느새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와 소통이 이뤄졌답니다. 

 

 

[그래서 다음은?]

 

본 교육과정이 파일럿 형태로 진행되었기에 12월 중 마지막 국민기획단 평가회의를 바탕으로 내년 정규과정으로 진행할 지, 그 외 논의사항 등을 나눌 예정입니다. 후문으로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소감들이 전해졌는지 궁금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회복지 현장 영상 컨텐츠 제작], 막바지 여정까지 함께 따라와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