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1~5(1~5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20. 류정웅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4. 9. 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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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인터뷰 했었지만 뭔가 독특합니다.


스피치와 상담을 접목시킨 "스피치 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고독한 힐링러너!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20번째 주인공 '류정웅(효천고등학교 3학년)'씨입니다.


[야구와 소통을 좋아하는 순박한 청소년]

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한테 하지 못해 혼자 끙끙거리는 사람들!

그런 그들을 묵묵히 도와주는 "스피치 상담사"가 되고 싶은 류정웅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단순한 개념으로 사회복지를 생각하면 안 될 듯 싶어요. 사회복지를 직접 실천하고 받는 주체가 사람인 만큼 이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해야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제가 꿈꾸는 "스피치 상담사"도 그러한 맥락에서 비슷하다고 봐요. 자신의 이야기를 저도 그렇고 상대방도 함께 꺼내 나누는 일이 주거든요. 그러기 위한 일련의 노력 그리고 과정들. 즉, 봉사와 자기노력이 접목되어 사람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혼재된 게 바로 사회복지라고 생각합니다.



             * 필자에게 공유한 한 강연모임에서의 활동 사진. 화이트보드에 적혀져 있듯이
               하나 여러분들께 물어보겠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어렵다면 앞에 하나 더 붙여 다시 물어보겠다.
               포부와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고등학교 2학년 때 소위 말하는 "은따"를 당했었어요.

주변 애들 말로 제가 거짓말하고 포장을을 잘 해 싫어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원래 성격이 스스로 4차원적이라 느끼긴 하지만 그게 다른 사람들 눈에는 무엇이든 따지고 참견하는 걸로 보였나봐요.

정신적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그러면서 이런 고민이 들었어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 저와 비슷한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떠올리자니 가만히 있을 순 없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고민 있는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야기를 들으려 했던 게 잦았어요. 그리고 이와 관련된 진로를 찾아보던 중 '사회복지사', '상담사'등의 직종을 알게 되었고요. 


특히 M.o.S라는 강연 모임에서 제 자신의 고민을 강연주제로 털어놓으면서 자연스레 스피치에 대한 관심도 새로 생겼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스피치+상담>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현재 상담학 전공을 목표로 입시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넌 안 될거야'라는 생각

상대방의 불편한 시선, 편견들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어요.
나 자신을 볼 줄 알고 
나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으면 그만 아니겠어요?

See your mind !
크게 외치자고요.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정말 이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가?]

현장에서 저 질문을 받고 며칠을 고민했던 듯 해요. 특별한 이유가 없었거든요. 예전에 비슷한 질문에서 제 생각을 말했던 듯 한데 그냥 "알고 싶다"에서 출발했어요. 사회복지에 대해 전공자나 관심있는 일반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했었거든요. 그거 뿐이에요. 더 거창한 이유는 앞으로 하면서 만들어봐야겠네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고 널리 나누고자 하이서울 공익인재(사회복지) 장학생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