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한 사회복지관련 모임에서 만나뵌 게 우연은 아니었나봅니다.
특별히 저희 학교 동문이시자 선배여서 그런지 더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22번째 주인공 '박성준(다소니자립생활센터장)'씨입니다.
[동화작가가 되고싶은 사회복지사!]
상상속 아이디어를 현실의 복지에 적용하려는 '동화 속에 사는 남자', 박성준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처음부터 사회복지를 한 건 아니었어요.
학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었고 중반에 이르러 사회복지대학원을 다녔었거든요. 오랜기
간 사회복지를 공부하며 생각하셨던 분들과는 생각의 차이가 있을테지만 의견은 이래요.
사회복지는 사회복지라는 말 속에 답이 있다고 봅니다. 즉, 이 사회를 복지(福地)화 시키
는 것이죠. 복지(福池)의 요건 또한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즐거워야 하고요. 꿈에서
나 가능한 얘기일 수 있겠죠. 그러나 그 이유가 제가 사회복지를 시작하게된 계기였어요.
* 선배님이 공유 주신 영화의 한 장면. 아이의 순수함을 지켜주기 위해 산타클로스가 나타난
것처럼 그도 사람들에게 복지에 대한 희망과 즐거움을 안겨다 주고 싶은걸까?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대학교 1학년때 친구 사귀자는 생각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했었어요. 거기서 같은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그 사람들을 만난 이후로는 당연치 않게 느껴진 것이죠.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면서 사회복지를 제대로 알고 싶어져 동화작가에 대한 꿈과 함께
새로이 전공을 택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저는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그 꿈을 이루는 매개체인 '책'이야말로 꿈을 만들고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장애인가정에 매달 동화책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고요.
사회복지하면 대상자를 위해 희생하고 또 도와주는 착한 일이라 많이들 생각하실 겁니
다. 하지만 나 혼자의 만족이 아닌, 같이 행복하고 또 즐거워야한다고 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사회복지를 어떻게 연결시킬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나도 나의 복
지 서비스의 수혜자다'라는 생각으로 임하면 조금은 행복해 지지 않을까요?
10년 뒤, 제가 나눠준 책으로 꿈을 키우고 지역에서 같이 일할 수 있는 멋진 친구가 나타
났으면 하는 꿈을 오늘도 꿉니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고 널리 나누고자 하이서울 공익인재(사회복지) 장학생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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