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Campus 대학생 포트폴리오 2주차 주제
"현재 나를 파악하기-자기소개. 셀링포인트 FAB"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지난 1주차에 참여를 못했었던 나.과연 어떤 식으로 청춘들의 고민과 진로를 발견해주는지 궁금하여 모임에 임하었다. 그러면서 처음에 가졌었던 나의 안일함과 자만심은 포트폴리오 강의를 들으면서 무언가의 큰 울림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나만의 브랜드는 뭐지?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브랜드들이 많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단체든 사회든 말이다. 나같은 경우 브랜드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것은 불과 몇 년전이었다. (참고로 나만의 브랜드 문구인 "때로는 부드러운 때로는 강한 성격의 열혈청년"도 SNS을 활용하면서 자연스레 만들어 진 것이다.)
Brand, 그것은 나 자신을 알리고 싶은 욕심이 강하였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연유에는 '인정'이라는 양날의 검이 마음 속 깊이 존재하였다고 보면 된다. 어느새 이는 강한 동기부여로 작용하여 스스로 매체나 강연, 책 등을 통하여 습득한 지식과 자기역량에 대한 부분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러나 한 가지를 간과하였다. 그것은 브랜드에 맞추어 나 자신을 포장한다는 것을.
그리고 너무 브랜드에 집착을 했었다는 점을. 그것이 내가 첫 번째로 화가 난 이유였다.
행복의 이유, 원하는 것과의 상관관계
참여한 다른 청춘들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필요조건 10가지'를 들었을 때 공감이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추상적이며 논점과는 약간 어긋났다고 생각했었다. 사람마다 기준은 상이하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내가 생각해온 이 필요조건 10가지는 나와 더불어 열에는 열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라 여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우식씨의 '필요조건은 구체적이며 측량가능헤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동안 내가 크게 잘못 알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매슬로우의 이론을 들지 않았어도 느낄 수 있었다. 오래전부터 마음 한 구석에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서는 구체적이며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말이다.
듣기 좋은 말, 안심이 되는 말 등을 하얀 백지위에 끄적거려봤자 단지 '자기위로'일 뿐이라는 것을. 내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하지 못하였다는 점이 두번째로 화가 난 이유였다.
나 자신만이 최고라 자부한다? 정저지와(井底之蛙)
결과적으로 오늘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화가난 세 번째 이유는 나의 자만심때문이었다. 단순히 활동 많다고, 수상 몇 번 했다고, 알아주는 사람 조금 있다고 우쭐댔던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다.
겉으로는 팔로워십(followership)을 중요시하고 발로 뛰며 열정으로 살아간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이와 반대로 행동하려는 또 다른 자화상이 보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모임에 여한 청춘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은근슬쩍 무시하며 내 잣대로 판단한 점에 이 후기를 빌어 깊이 반성하는 바이다.
모임이 끝나고 김우식씨에게 따로 이야기하였지만 사실 이 모임에 참석할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다. 차비나 찻값이 부담스러운 건 아니었다. 기존의 대학생 포트폴리오 행사와의 차별점은 무엇이고 나의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얻어지는게 분명 있을까라는 무언의 불확실함 때문이었다. 하지만 참석 후 다음 3회 포트폴리오 모임도 꼭 참여를 해야겠다는 오기아닌 오기(?)가 생겼다.
Change of my life, in Social Campus :D
나름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액션플랜도 써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청하며 나의 강점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던 자리였었으니까. 또한 나의 비전과 경력, 스토리를 되돌아 보게 만들어준 좋은 시간이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배운다는 자세로 지켜보고 싶다. 8주간의 강의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실된 모습으로 변화되는 내 자신을 !
'Act Right Now > 대학생 포트폴리오 스쿨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나'만의 소중한 경험 (12.08.21) (0) | 2012.08.26 |
---|---|
브랜드 파워 자산진단 4가지 (0) | 2012.08.12 |
약간의 씁쓸함과 함께 나를 되돌아보다 (12.08.07) (2) | 2012.08.12 |
왜 자꾸 솔직해지지 못하는가 (12.07.31) (0) | 2012.08.04 |
2012 Dream Board & Action Plan ! (0) | 201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