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두번째 컨텐츠입니다.
6주 간의 과정이 얼마 전 마무리되었지만 후속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인데요.
지난 2회에 이어 사회적기업 파뮬러스와 모금 플랫폼 바스켓에서 주관하는
"공익 모금 프로젝트" 교육 세번째 이야기.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마흔 아홉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파뮬러스와 바스켓 관계자 그리고 교육 참여자 모두의 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본격적인 펀딩 전, 이야기 맥락부터 잡자!]
* 2주차 교육내용은 요 링크(https://johntony.tistory.com/412)타고 보시면 됩니다.
3주차, 벌써 6주 과정 중 절반까지 왔다는 생각에 나름 뿌듯함을 느낍니다. 오늘의 교육, 본격적으로 펀딩 및 플랫폼 활용을 앞두고 '스토리라인' 짜기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유기견, 창업, 코딩 등. 각자 다양한 주제들을 생각해오셨더라고요. 저의 경우 이미 교육에 들어가기 앞서 나름의 물밑(?)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어떤 내용과 주제인지는 하나씩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그렇기에 미리 '기획안'을 짜 공유했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① 기관 : 솔바람복지센터(법인 : 사회적협동조합 복지동행)
② 위치 : 송파구 풍납1동(지리적 특성 : 1963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재보호관리' 지역임)
③ 목적 : 풍납1동 내 사회인프라 구축
④ 대상 : 문화혜택에 소외받는 아동 및 어르신
⑤ 방법 : 솔바람복지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진행비 모금 / 세간의 관심 촉구 등
이를 기반으로 '스토리 라인'을 짜는 게 오늘의 큰 과업이었죠. 아, 해당 센터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실제 탐방을 통하여 외부의 도움이 절실함을 느꼈거든요.
* 솔바람복지센터 강영란 센터장님과 한 컷!
[3주차 - 스토리라인 구성 : 1인칭 시점에서 기승전결로]
기획안에 대한 사전 피드백을 받고 있는 와중에 기승전결에 맞춰 스토리 라인을 짠다는 건 의외로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머릿속으로 생각은 쭉쭉 확장해나가는데 글로 또 말로 풀어서 하려니 쉽지 않더라고요.
그 전에 대표 및 강사들이 도움을 주긴 했습니다. 활용 팁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 1인칭 시점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로 접근(임팩트를 살리어)
- 기승전결 중 '승'에서 승부!
- 단문으로 구성하고 접속어는 가급적 넣지 X
- 상대방에서 상상할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필요함
- 구어체로 표현
깊게 생각해서일까요? 이제와서 밝히지만 1차시도에서는 기승전결 구성도 못했습니다. 2차시도에서는 겨우 정리하여 표현할 수 있었는데요. 상대방이 제 글을 보며 하고자하는 말의 맥락이 이해되도록 느끼게 함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작성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작성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4~5주차에는 실습을 위해 펀딩 플랫폼인 '바스켓'을 활용하여 모금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처음으로 교육 이후 진행된 <소셜살롱>에 참여를 했지요.
[우리들의 또 다른 이야기, 소셜살롱]
진짜 편하게 나눈 자리였습니다. 가볍게 한 잔 하며 그간 교육 들으며 아쉬웠던 부분, 좋았던 부분 공유하면서요. 교육을 진행하는 대표 및 강사의 고충도 나름 들을 수 있어 의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왜 진작 이런 시간이 없었을까?'
사실 1회차부터 있었지만 교육을 마친 뒤 진행하는지라 시간대가 늦은 밤이었다는게 흠이었죠. 그럼에도 잠깐이나마 모여 라포를 더욱 다지고 어울리는 이 시간이 본 교육의 또다른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펀딩을 기획하게 된 이유와 센터 이야기로 찾아뵈려합니다. 많은 관심 바라요!
※ 4~6주차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하여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지금도 큽니다. 남은 회기는 1) 실제 펀딩 기관(센터)을 방문했던 내용 2) 후속작업으로 소책자 제작 과정 3) 펀딩준비 및 기획 등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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