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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서울청년위원에서 광진청년위원으로! <청년네트워크 이모저모 - ⑥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21. 7. 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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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현장 스케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청년복지 및 관련 정책제안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요.

 

그럼에도 청년복지를 향한 움직임은 계속 되었습니다.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여든 세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광진청년정책네트워크 매니저님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모든게 미뤄지다, 그러나..]

 

원래 6월 중 전체 하반기 워크샵을 진행 예정이었던 <광진청년정책네트워크>. 그러나 거리두기 격상과 7월 최종 정책안 제출 등으로 잠정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좀 여유가 생겼을까' 싶었지만 되려 바쁘게 돌아가면 돌아갔지, 분과별로 정책안을 다듬고 보완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 거리두기는 격상되어도 비대면 분과회의는 계속 진행되었다!

(위) 일자리경제분과 / (아래) 주거건강분과

 

각 분과별 정책관련해서도 조금씩 큰 틀이 잡혀지고 있었습니다. 기존 각 분과별 정책을 하나 이상 제안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다 두 분과가 하나의 정책에 힘을 쏟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올해 서울시 청년정책 사업기조가 변화된다는 이야기에 맞물러 조금 더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추진하고자 분과장 및 자치구 담당관들과 논의하여 결정했습니다.

 

<메인1 : 광진청년 쉼페스티벌 / 교육문화+주거건강분과>

<메인2 : 마중물 프로젝트 및 청년창업가 역량 강화 프로젝트(네트워크) / 일자리경제분과>

<서브1 : 성인지감수성 및 장애인 인권 관련 청년 네트워크 워크샵 / 성평등인권분과>

 

이렇게 취합하고 논의한 단계에는 지난 6월 진행된 [분과장 정례 회의]의 진행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 치열하게 토의하다]

 

* 2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는 후문

 

각자의 생업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광진청년네트워크> 임원진들. 광진구청 주무관과 청년 매니저들까지 함께하여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7월, 청년청에 제출할 자치구 청년 정책 최종안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였고요.

 

일반적으로 청년 네트워크 활동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네트워크 구성] -> [아젠다 발굴] -> [정책 제안을 위한 숙의] ->

[전문가 자문] -> [정책안 제출] -> [대시민 투표] -> [정책공유회]


이는 시정숙의형(서울청년회의)든, 자치구숙의형(각 자치구 네트워크)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통 대시민 투표(엠보팅)진행 기간이 8월로 하반기에는 최종 선정된 정책과 관련한 진행사항 공유 및 결과발표회로 이어지죠.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예산액 배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대부분 선정됩니다.

 

이번 광진청년네트워크에서도 주안점을 두고 제안한 모든 정책들을 어떻게든 살려 제출하고자 분과장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소통의 아쉬움과 미반영된 부분은 물론 인정하고 정정하였지만요. 각 분과별로 땀흘리며 수고한 내용들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조정의 단계는 필수불가결 했습니다.

 

분과장 회의 이후에도 분과별 최종 제출을 위한 보완회의는 계속되었습니다. 광진구뿐 아니라 서울의 10개가 넘는 자치구 청년 네트워크에서도 동일하게 겪고 있는 상황이빈다. <청년자율예산>이라는 이름아래 중장기 발전방향을 위한 창구 마련과 활성화사업 추진 이면에는 이렇게 밤낮없이 청년들이 머리맞대며 수고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후 상황은 어떻게?]

 

현재 최종 정책은 제출한 상황에서 대시민 투표(엠보팅)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원래 6월 진행하려했던 워크샵은 8월 말로 미뤄져 온라인 형태로 재준비하고 있고요. 내년 연초까지 임기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시간내어 네트워크 활동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나도 청년이니까, 이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이니까"

 

조금씩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광진청년정책네트워크>. 다음 소식에서는 어떤 이야기들로 청년복지를 지역사회에서 풀어낼 지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