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복지사다/[현장스케치]공유복지플랫폼 Wish

[시리즈] 서울청년위원에서 광진청년위원으로! <청년네트워크 이모저모> - 完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22. 3. 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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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소식입니다.
작년에도 자치구 청년위원으로서 종횡무진 했었는데요. 

올해 4월, 임기말을 앞두고 정리하는 그간의 여정들.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105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광진청년정책네트워크 매니저님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소식 하나, 우리들의 정책이 현실화되다!]

작년 하반기였죠. 대시민 투표(엠보팅)에서 자치구 청년정책에 배정된 예산을 확보하고 이와 관련한 분과별 행사 및 캠페인 등을 추진 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마다 분과별 회의에 참여도하고 내년 2기 모집을 위한 논의도 살짝쿵 진행했었죠.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든 걸 대면으로 진행할 순 없어 아쉬움이 컸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우리들이 구상한 정책과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는 끝내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교육문화분과에서 진행한 <세대통합 튜터링>이 그것인데요.

 

* 중장년(노년층 포함)과 청소년층으로 나눠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또 주제별 활동 등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원모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 연령층을 나눠 통합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원목표는 달성했습니다. 중장년(노년층)층에게는 아직도 사용이 생소한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한 실제 대면 교육을, 청년 및 청소년층에게는 멘토링 형태로 그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2회에 걸쳐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응도 좋았고 원활하게 진행되어 만족스러웠답니다.

 

[소식 둘, '방방굿굿 페스티벌']

그 외 다른 분과들의 정책활동(창업 멘토링, 플로깅 등)을 총 망라하여 12월, 온앤오프 형태로 성과공유회를 진행했습니다. <방방 굿굿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2020년부터 진행되어져 온 광진구 청년정책의 시작과 중간 및 마무리 단계를 영상과 사진을 비롯한 발표형태로 진행됐는데요.

 

특히 광진구 내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지원제도 강화와 성평등에 근거한 젠더이슈 연관 정책 등을 2022년에도 추진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광진구 청년 참여기구 활성화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도 영상에서 짧게나마 목소리를 내었고요. 인디가수들의 공연 그리고 청년 정책주무관의 강연까지 포함하여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소식 셋,  2022년 청년 참여기구를 준비하며]


이 글을 쓴 날짜를 기준으로 내일까지 2기 네트워크위원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올해 청년예산 배정에 시일이 걸린만큼 조금 늦게 시작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요. 그럼에도 청년들의 목소리와 복지를 위하여 포기하지 않겠다는 광진구청의 의사와 연임의사를 밝힌 청년위원들의 뜻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개인사정으로 올해 청년위원 활동은 하지 않지만, 서포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함께할 것입니다. 2년의 활동을 돌아보며 가장 크게 느낀 건 나의 평소 가진 관점 및 사회문제들을 머리를 맞대고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결코 우리의 노력이 허사가 아니었음을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다시금 되새깁니다.

 

아직 백서발간도 그렇고 마무리 단계가 남아있긴 하지만 살짝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만 34세 미만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활동가능한 참여기구, 꼭 해보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