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복지사다/[현장스케치]공유복지플랫폼 Wish

다양한 전문가들의 특별한 초대석, [NPO News]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22. 4. 3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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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두 번째 소식입니다.
Npo(Non-Profit Organization). 흔히 '비영리기구'라 알고 있는

준공공 및 민간조직을 일컫는 용어죠.

 

여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대하여

특강 형태로 진행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107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본 글은 [NPO News] 김성철 교수님과 강의자(김태현 해뜨는집 사무국장)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지식은 공유하면 공유할 수록 더욱 크다!]

처음 위 모임을 알게 되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어떻게 매번 전문가들을 초대하고 또 꾸준히 진행할 수 있었을까?'였습니다. 초대된 전문가들도 사회에서 어느정도 직위와 영향력이 있는 분들도 계셨고 지역에서 사회적기업 또는 협동조합 등을 운영하는 활동가분들도 있는 등 다양했거든요.

 

이 모든 것들을 기획하고 준비한건 다름아닌 한 교수님이셨는데요. 바로 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김성철" 교수님이십니다.

 

*출처: 김성철 교수 페이스북

 

김성철 교수님은 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대학원장으로 있으시면서 보건복지대학원 내 석사과정으로 복지와 경영을 융합한 <복지경영학과>를 처음 개설하였습니다. 또 2021년에는 국내 최초 <NPO경영학 박사> 과정을 개설하여 미래복지와 비영리경영 현장에서 활약할 지도자를 현재 양성 중에 있습니다.  

 

<NPO News>라는 명칭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들을 수 있도록 매 주 목요일 밤 8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됩니다. SNS 등에 공유하기를 어느덧 44번째. 지식이 쌓이는 것도 중요하나 이를 더 많은 이들에게 공유하여 집단지성을 추구하고자 함이 교수님의 의도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지난 4월 14일에 진행된 <매력적인 프로포절 작성법> 강의에 오랜만에 참여를 했습니다. 

 

[의미성과 형평성의 상관관계, 결국은 소통!]

강의자인 김태현 사무국장님은 2019년 발간된 '사회복지라면 김과장의 프로포절처럼'이라는 책으로 복지현장에서 많은 종사자들에게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프로포절 작성의 노하우뿐 아니라 선정에 필요한 사회복지사로의 역량은 무엇인지도 명시하는 등 가이드라인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인상깊었던 책으로 기억납니다.

 

*지금도 Yes 24나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출처: 교보문고)

 

 

책을 읽었었기에 한번은 강의를 듣고 싶었던 찰나, 때마침 <NPO News>에서 준비할 줄은 몰랐었습니다. 기회라 생각하여 40여분간 국장님의 노하우와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은 조직이야기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조직 내 리더에게 필요한 건 무엇인지 또 실제 현장에서 프로포절은 어떤 의미인지 등 조금은 가볍게 포문을 열었고요.

 

어떤 주제와 내용들로 이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까 살짝 기대했었습니다. 기대감은 들으면서 자주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5년차인 저도 프로포절은 해마다 써왔지만 선정된 것도, 떨어진 것도 있었습니다. 학부생때 배웠던 개념과 실무에서의 응용 및 활용은 정도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 차이를 메꿔주는 시간이었고요.

 

이 스케치를 보는 독자 여러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프로포절을 제출하려는 지원처에 따라 양식도, 목적도, 첨부서류 자체가 달리집니다. 대부분을 차지하긴하나, 프로그램 운영 목적의 사업비 지원인건지 아니면 기능보강 형태의 개보수비나 물품구입 지원인지, 기타 치료비지원, 사례가정발굴지원 등 오늘날 더욱 세분화되고 있고요.

 

또 국장님은 이야기합니다. 프로포절을 작성하고 제출하기 전까지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는 지원처와 얼마만큼 긴밀하게 소통하고 또 논의하였는가가 중요하다고요. 이는 자연스레 사업선정 시 "협력"으로 이어져 조금 더 수월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에 '상대의 의중과 욕구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다시피 결국 종막에 가서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를 할 때 기준요소들이 톱니바퀴처럼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하셨고요. 여기에는 대표적으로

 

1) 프로그램 활동의 양으로 대변되는 '노력성'

2) 산출대비 비용 정도의 '효율성'

3) 프로그램 목표 달성 정도의 '효과성'

4) 사회문제나 클라이언트 욕구 변화에 미친 정도를 파악하는 '영향'  

5) 프로그램 배분의 공평성을 파악하는 '형평성' 

 

등이 포함됩니다. 그외 지원처에서 정한 심사기준도 간과할 수 없고요. 최근 복지현장의 프로포절 트렌드 소개와 마무리 멘트를 끝으로 그렇게 <NPO News>에서 준비한 초대석은 갈무리되었습니다.

 

[50번째, 100번째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4월 28일 기준, '성년후견제도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44번째까지 진행된 <NPO News>.


앞으로도 어떤 주제나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대되어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에서 활동할 지 기대가 됩니다. 50번째, 100번쨰까지 이러한 행보가 계속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