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1~5(1~5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38. 장을수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5. 1. 1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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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복지론을 공부해서 그런지 조금은 인터뷰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에게 있어 중요한 '소명'에 대해 남다른 생각을 가진 제네럴리스트.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38번째 주인공 '장을수(뷰티플마인드 원장)'씨입니다.



[서른 넷 그리고 Only one]


대전 동구의 유일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뷰티플마인드] 원장 장을수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이 일을 꼭 내가 해야만 한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


이러한 소명의식과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복지사로서 현재 임하고 계십니까?

저 장을수라는 사람은 처음부터 이런 마음으로 시작한 사회복지사였을까요?

아닙니다.복지계에 입문한 순간부터 복지사로서의 자긍심은 커녕, 박봉에 투덜투덜 대는 직장인에 불과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있으면서 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들을 변화 시키는 과정들을 보면서 스스로 성취감과 동기부여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그 동기로 하여금 현재의 제가 있고 "내가 아니면 안 된다"라는 신념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사회복지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 이렇게 하면 이용자가 잘 따라와 줄까?"

“ 이 말을 하면 과연 상사가 받아들여줄까?  


우리는 실천가이기에 앞서 도전가입니다. 어떠한 일을 행함에 있어 두려움과 의심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알고 있는 것이 많으세요? 그럼 바로 행동으로 옮기십시오. 그렇다면 당신은 훌륭한 사회복지사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바로 사회복지이고요.


* 필자에게 공유한 뷰티플마인드 "짜장Day" 사진. 입소비와 후원금만으로 운영하면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올해 20,000 그릇의 짜장면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 한다. 거창한 것도, 준비가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인터뷰이가 말했듯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면 그만!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Special List가 되기 보다 General List가 되십시오.


군 경력 포함 9년차 복지사로 성장하기 이전에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 네이버 파워 지식in, 영화관 슈퍼바이저, 대리운전기사, 인쇄소 직원, 가전제품 대리점 기사로 불리워 왔었습니다.


이 경력들은 제가 사회복지를 하는데 있어 거름으로 작용하여 다방면의 직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 분야를 경험한 자여야만이 복지계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언제 어디서나 만나는 사람들을 고객이라 여기고 자신의 행동에 각별히 신경쓰며 신뢰와 믿음이 뒷받침 된 사회복지사가 되길 소원합니다. 저 또한 여러 선배님 및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복지사가 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할 것이고요. 지켜봐 주십시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

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