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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0화

사회복지사는 전문가인가? 위기는 오래전부터브런치북 응모를 목적으로 시작했던 찐~사회복지 이야기, . 원래는 파일럿으로 10화까지만 연재하려 했었다. 앞서 올린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복지현장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지던 내용들 혹은 답답한 속을 조금이라도 긁어주고자 시작했고. 늘 언급하지만, 내 이야기가 100% 맞지는 않아.없는 이야기를 하는건 아니지만, 보는 이마다 '상대적'이기에. 그럼에도 신경 안쓰고 비정기적으로 올리는 이유는 지금처럼 시간내어 보는 여러분들이 있어서다.  서두가 길지만 인트로는 이 편을 끝으로 여기까지. 다음에는 나의 복지경험담과 쉽게 접하지 못한 에피소드 하나씩 풀어내려해.   사회복지사는 전문가인가? 최근 '사회복지사의 정치세력화'와 더불어 국내 복지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9화

시키는 일만 하는게 정말 다가 아니다사회복지사로서 최초(?)이지 않을까?'커리어/미디어 분야 크리에이터'가 된 것이 카카오에서 자동으로 선정한 것 같아. 신청하는 방법도 몰랐는데 인정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이야.그만큼 나의 글을 진정성있게, 높이 평가했다는 반증아닐까? 나의 착각일 수 있지만. 한동안 글이 안 올라와 기다리신 분이 좀 계셨나보다. 죄송하다. 그간 정신없었다.  잠시 쉬어가는 동안 국내 복지계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연이어 발생했었다. 그건 추후에 다루기로하고 오늘은 실무자 입장에서 담백한 얘기 하나 던져볼까 해.  최근 사회복지사들이 떠나는 이유? '과거에도 이직이든 퇴사든 흔하지 않았나? 새삼스럽게'라고 생각할 수 있어. 맞아. 근데 요즘 복지현장에서의 이직이나 퇴사는 그 개념이 좀 다르거든..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8화

분야가 정말로 뭣이 중한디모바일로 처음 작성해본다. 스마트폰이 작은 것도 아니건만, 손이 크다보니 PC로 타이핑할때보다 불편하긴 해. 아무렴 어때. 다 이것도 하나의 경험일테니. 어제 생일을 오늘도 자축하며 이렇게 주제를 끄적인다. 이따 집가서 다시 수정 및 다듬어야지.  사회복지분야, 얼마나 많아? -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청소년 이렇게만 쓰면 끝인 줄 알았지? "이주여성, 중도입국, 한부모, 미혼모, 다문화, 자원봉사, 청년, 주거(1인가구 포함), 기업사회공헌(CSR), 보훈복지, 학교, 의료, 정신건강,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포함), 교정, 직능단체, 프리랜서 등" 민간/공공 나누지 않고 그냥 나열만해도 이정도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명시된, 시행령 포함 구분된 분야만 30개 가까이 된다. 그..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7화

사회복지사 처우와 환경의 오르내림(OLNL)제목을 다듬어봤다. "~이었습니다만"은 과거형이잖아. 난 여전히 사회복지사고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로서 정체성을 갖고 갈텐데 말이다. 그래서 "~입니다만"으로 바꿨어. 훨씬 낫지? 아니면 말고.  현재까지의 글은 워밍업이라 생각해둬. 목차까진 생각 안 해봤는데 풀어낼 이야기는 한참 남았으니까. 한 명이라도 공감하고 반응하면 그만이야. 한 명이 열 명 되고 열 명이 스무 명 되는 기적..이 일어나리라 믿으면서 오늘도 글쓴다.  사회복지사 처우나 근로환경이 어떤데 그래? 4편(https://brunch.co.kr/@johntony/375)에서 이미 국내 복지계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로를 열어뒀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매해 발간하는 을 보면 메인으로 다뤄지는 ..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6화

이론 vs 현장, 중요도의 비율은? 3월, 이 시즌이면 복지계는 바쁘다.  올해 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평가로 이미 준비를 연초부터 해왔을테다. 그게 아니더라도 다른 복지분야 기관 및 시설들 또한 새로 사업을 오픈하고 진행하느라 정신없겠지. 1분기 지도점검이나 사업평가는 뭐..기본이고.   나의 경우 퇴사했다고 가만히 있진 못한다. 땀 뻘뻘 흘리며 이곳 저곳 나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기여하는 일을 자처하고 있어. 수익 중요하지. 근데 아직까진 그것에 엄청 목을 매거나 맹목적으로 따르지는 않아. 하다보면 자연스레 의뢰나 요청이 올거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해. 그렇지 않고서는 마음 불안해서 안 되겠더라고.  오늘 이야기는 사회복지뿐 아니라 어느 직무든 통틀어서 고민의 스트라이커다. 해결될 수 없는 난제, 바..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5화

왜 사회복지사를 하려는 걸까?  모바일로 내 글이 어떻게 보여지는 지 눌러서 봤다.  형광펜으로 칠한게 잘 안 보이더라고. PC로 했을때는 잘 보였는데 모바일의 다른 UI 구성에 '아차'싶었다.다시 수정해야지 뭐. 궁금하긴 하다. 다들 모바일로 많이 볼지 PC로 볼지. 당연..모바일겠지? 너무 길면 잘 안볼까 싶어 매회 분량을 조절하는데 이번은 모르겠어. 개인의 내적, 외적 동기 측면이라. 그래도 다뤄보려고. 정의하려는게 아니라 나부터 내가 왜 사회복지사가 되려하는 지 되짚고 싶어서.  돈을 벌고 싶어서? 아님 무엇때문에? 어제 글에서 밝히지 않았는가. 전국에 약 140만명이나 된다고. 하나하나 다 알 수도 없고 알 방법은 더더욱 존재하지 않지만. 실태조사는 매년 지자체나 자치구 내 직능단체에서 간헐적으..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4화

공공연한 비밀, 사회복지사 숫자에 얽힌 이모저모일전에 "작업 요청 목적으로 OOOO님이 제안을 했습니다"라는 알림이 떴다. 순간 설레어 바로 메일함을 열어봤건만..스팸이었다. '브런치에도 로맨스 스캠이 있구나'하고 머릴 긁적였지. 좋다 말았지만 뭐 어때. 분명 후엔 제대로 된 제안이 오겠지. 꾸준글 멈추지 말자고.  시간대가 불규칙하나 보통 밤이나 저녁에 올린다. 쓰는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칼럼이나 기사 등은 미리 워딩(초고)를 작성 후 수번 검토과정을 거친다. 생활글이나 SNS 등에 올리는 글은 이 단계가 축약된다. 문맥을 다듬거나 맞춤법 검사는 공통적으로 하지만 그냥 머릿속에 생각나는 대로 풀어써 이 글은. 뇌피셜이나 아무말대잔치가 되진 않도록 나름의 객관적인 정보와 수치를 근거로 써. 날 것의 기준..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3화

자원은 과연 한정적일까? 수혜와 정보의 비대칭성 오늘 이 글을 씀으로 작심 3일은 넘겼다. 운이 좋다면 출간을 목적으로 누군가는 봐주시겠지. 브런치북 발간이 최소 10개 이상의 글이니까 10개 글 이후에는 목차별 섹션을 나눠 다룰 생각이다. 여력이 된다면 , 복지계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나의 위치나 그간 쌓아놓은 이미지 등을 고려하자면..좀 시끌하겠지만 상관없다. 시키지도 않았지만 한번은 쓰고 싶었다. 현장 경험자의 생생한 날 것의 기록물을 말야. 참, 복지현장의 미담이나 긍정적 사례는 각 복지관 홈페이지나 비영리단체 사례집보면 된다. 이 글은 "사회복지"에 관심있거나 "사회복지를 경험한" 이들 모두에게 전하는 외침이자 메아리다.     자원이 부족하다, 한계다. 그래서? 사회복지 이론 중 '자원개..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2화

사회복지사들이 빠진 대표적인 착각들 날씨가 후덥지근하다. 기존의 통념과는 다른 이야기를 다룰 때 늘 긴장 반, 두근거림 반이다. 모두에게 환영받거나 다수의 만족을 목적으로 습작하는 건 아니거든. 가끔 생각나서 눌러봐도 좋고 자꾸 떠올라서 봐도 상관없다. 이렇게나마 교감하는거지. '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하고.  이번엔 "착각"이라는 개념아래 복지현장에 있으면서 빠지는 몇 가지 오류에 대해 간략히 다루고자 한다. 하나라도 공감되거나 '맞아, 그래'라고 생각 든다면? 벗어나오시길.   착각 하나, 사회복지사는 모든 걸 다 해결해 준다.  아니다. 이건 사회복지 이론서에도 명백히 나와있다.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에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들어주며...이런 거 아니라고. 6년이 넘는 실무..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화

(프롤로그)벗어나자 통념에서, 좀"10년이나 직업 이야기를 기록하셨다니 정말 깊이 있고 흥미로운 책이 탄생하겠네요" 의 저자, 진고로호 작가님께 어느날 문의한 적이 있었다. 해당 타이틀이 마음에 들어 모방해도 되냐는 문의. 실제 책을 구매하여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내 직업군의 얘기를 담아내봐야지'라는 욕심도 생겼었거든. 회신이 올까 싶었는데 바로 왔다. 괜찮다는 이야기와 함께 응원한다는 저자의 답신에 용기내어 오랜만에 내 브런치의 먼지를 털어낸다. 계속 미루고 싶지 않아 끄적이는 . 누군가에게 이 책이 위로와 나침반으로 작용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사회복지, 사회복지사하면 어떤 이미지나 단어가 떠오르는가? 당신의 판단에 맡기겠다. 요즘은 Chat GPT나 Bard, 뤼튼같이 생성형 Ai 서비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