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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20화

복지사 형준씨의 일일② - 읽는 게 그저 좋았던 아이  날씨, 무지하게 덥다. 아직 장마도 안 왔건만, 벌써부터 이럼 곤란해. 참고로 우리 집에는 에어컨이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 방"에 없다. 작은 선풍기 1대, 긴 선풍기 1대로 버티는 중이다. 이 글도 방금 집에와 땀 뻘뻘 흘리며 쓰고 있고.  멈출 수는 없다. 어느새 나의 일상 속 패턴으로 자리잡았으니까. 근데 그건 있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글이 더 잘 써진다는 사실. 부정할 수 없다. 카페가서 작업해야하나 앞으로..  읽는 게 그저 좋았던 아이 원래 지난화에서 다음편 예고를 '그렇게 크나큰 목표와 꿈을 갖게 된 문학소년에게 닥친 절대절명의 위기, 그리고 방황'이라고 적었었어. 근데 이 이야기를 빼놓고 바로 들어가면 뭔가 안 되겠다는 ..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9화

복지사 형준씨의 일일① - 사회복지와는 거리가 멀었던 소년  연재글, 부담스럽다.  연재북 설정 어떻게 풀 수 없을까? 비정기로 돌리고 싶은데 징징거림, 이해주길 바란다. 사전에 키워드 중심으로 콘티를 종종 짜긴 하지만 대부분 즉석에서 바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 그만큼 사실감과 솔직함을 보는 당신들에게 전해주고자. 일이 되면 안 되는데 아직까진 즐거워. 의무감 살짝 더해서. 이번편부터는 필자인 본인의 복지사로서의 에피소드를 집중 연재하려한다. 브런치북 수상..아니 출판 제의라도 받아야할거 아냐. 공중파 출연 포함해서.   "사람" 그리고 "활자"에 몰입하던 아이 저렇게 말을하면 나와 친한 지인들은 많이들 놀라한다. 사회복지에 대해 처음부터 관심을 갖고 전공부터 진로까지 쭉 정한 줄 알고. 사실 아니..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8화

기본편 - 국내 사회복지의 현실(3)  기본편 마지막이다.  물론, 계속해서 주제나 내용은 확장해 나갈 계획이야. 최대한 주관적인 의견을 절제하면서도 팩트체크를 통한 객관적 사실까지 가미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치? 꾸준히 봐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   미래 사회복지, 미래..어음  먼저 이 영상을 잠깐이라도 보길 바란다. 작년, 서울시복지재단 공유복지플랫폼에서 시리즈 형태로 위 주제를 다룬 적이 있었다. 출연자는 김세진 소장. 사회복지사이고 복지계에서는 많이 알려진 선배님 중 한 분이시다.뒷 이야기도 궁금하다면 유튜브 검색창에 "미래사회와 사회복지"를 치면 바로 나온다.본 영상에서는 등 생성형 Ai플랫폼으로 인한 우리 사회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7화

기본편 - 국내 사회복지의 현실(2)  이번화부터 새로 쓴 내용들이다. 외전 하나 빼고는 그간 쓴 내용들 살짝 다듬은 정도예서 재업로드 한거거든. 그만큼 어떤 식으로 내용들을 구성할 지 고민 또 고민하며 준비해왔었어."국내 사회복지현실" 두번째 이야기도 그래.  워낙 광범위하니 조금 좁혀서 나누는 점 이해해주길.   복지국가 실현, 가능한걸까? 서두부터 어려운 주제 등장해서 놀랐다면 미안하다. 그러나 한번은 짚고 넘어갈 부분이라 가져와봤어. 작년, 한 세미나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의 한 연구위원이 "한국의 복지국가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었고 인상깊게 들었지. 출처를 밝혀도 원안을 가져올 수 없어 글로 풀어내는 점 양해바란다. 그 날 발표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일정..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6화

기본편 - 국내 사회복지의 현실(1)  작년 12월, 두번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었다.  현재 운영하는 공익 단체 외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생각지 못한 큰 상을 11년만에 다시 받게되었지뭐야.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하고 그래. 인정받는다는 건 좋은 거잖아. 이번은 시리즈 형태로 기본편을 나눠 소개할까 해. 예상은 3부작으로 가겠지만 말야."국내 사회복지현실"에 대해 겉핥기지만 살짝쿵 건들여본다.  국내 사회복지의 현실을 알려면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 원론적인 얘기긴 하지만, - 경제구조 / 노동시장 / 복지제도 -  이 세가지 요소가 서로 견제 혹은 융합되어 나타나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 이를 표방하여 라는 하나의 제도화된 시스템이 대두되고 있고.  지금은 열풍이 많이 사그라..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5화

기본편 - 사회복지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면?  24년, 세바시 "서울시민 쏘울자랑회" 신청했다. 선정되면 사회복지사로서의 이야기뿐 아니라 공익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들 중심으로 나눌 듯 싶어 그래서 외부에 올리는 이야기나 소식들에 대해 더욱 민감해. 정확하면서도 찐~하게 와닿는 내용, 지속적으로 전달해야겠다 싶어서. 오늘의 기본편, "사회복지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면?"이다.  몇 차례 비슷한 주제를 다뤘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와 왜 사회복지사를 하려는 지 등. 그런데 비슷한 주제를 또 다루는 이유는 뭐냐고? 이번엔 조금 비틀어서 그때 하지 못한 이야기 담아내려고.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선택하면 드는 생각부터 먼저 들어가볼까? 막연한 기대감, 안정심리, 고민과 불안함이 혼재되어 학부생 시절..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4화

대만 해외봉사 귀국날에 잠시 쓰는 끄적임 귀국 당일, 오랜만에 모바일로 작성한다. 사실 미리 작성하여 저장한 내용을 모바일로 옮기는 것 뿐이지만.  14회차 내용을 그대로 옮길 수도 있었으나그건 예의상 아닌 듯 하여 쉬어가는 타임으로 이 브런치북을 살짝 뜯어 분석해보기로 했다. 별도 수정이나 검사없이 날 것 그대로 올리는 점, 양해바란다. 초장이라도 드릴 걸 그랬나?  #이 브런치북을 연재하는 이유 여러가지 있지만 대표적으로 5가지를 꼽고 싶다1. 내가 쓰고 싶어서 - 전부터 기획하고 있었는데 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거든.2. 브런치북 공모전에 제출하고자  - 계속 밝혀왔었다. 출판사에 직접 투고는 한번도 해본 적 없지만 알아주겠지 브런치에서도3. 외부 공모사업에 제출하고자  - 잘 찾아보면 재단이나 ..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3화

입문편 -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면 Part.2  초여름냄새가 조금씩 느껴진다. 근데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고. 오후는 반팔 입을 정도로 덥고. 그럼에도 움직이고는 싶고 그래. 브런치북도 그렇고 결과물로 만들어내려고 계속 연재하고 있어.끝을 정해놓고 시작한 게 아니기에 올해도, 내년에도 이어서 쓸거야. 기본편 두 번째 이야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면" 파트2, 3-4학년 편이다.  3학년(실습) - 느껴봐. 새내기와 2학년을 거쳐 3학년으로 올라온 당신, 일단 수고했다는 말로 위로한다. 군대로 치면 상병정도 됐다고 보면 돼. 입대일에 따라 금방 실세로 올라설 수도, 병장(4학년)되서도 고생할 수 있긴 해. 비유하자면 말야. 근데 사회복지학에서의 3학년은 본격적인 도전과 시련의 시작이라 볼 수 있어...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2화

입문편 -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면 Part.1  조금씩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다. 아직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말이다.근데 벌써 반팔에 여름 분위기 내는 분들이 지하철만 타도 많다. 이맘때, 사회복지사들은 행사준비에, 내년 사업계획 및 올해 평가준비를 시작할 때다.예비 사회복지사들 중 4학년은 1급 시험 막바지, 2~3학년들은 중간/기말고사 준비로 바쁘겠지. 기본편 두 번째 이야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면"이다.아, 광범위해서 파트 좀 나눴다.  1학년(교양) - 맛만 봐. 얘기하게 앞서 독자인 당신과 하나 합의할 게 있다.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그게 가능할까?)내용들로만 엄선하여 공유하겠다는 점이다.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은 지양하고 전공자라면 알고는 있으나 쉽..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11화

기본편 - 사회복지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  벌써 10회를 넘겼다. 찐~사회복지 이야기, 를 연재 중에 있다. 이제부터 공유할 이야기들은 실제 내 경험담과 주워들은 지식 및 정보 등을 바탕으로최대한 객관적이면서도 명료하게 주제별로 다룰 예정이다. 기본편으로 명명된 첫 번째 이야기는 "사회복지를 전공을 선택한 이유"다.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 난 처음부터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선택할 마음이 없었다. 이건 누구를 만나든, 어디서든 공공연하게 얘기하는 비밀이자 사실이다. 원래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하여 문예창작학과나 국어국문학과로 진학을 희망했었지.하지만 "사회복지하면서 글 쓸 수 있지 않느냐"는 어머니의 권고로 위 전공을 선택하였다. '혹시 후회하냐고?' 그렇진 않다.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선택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