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컨텐츠, 뜨거워진 날씨만큼 이번 달 소개드릴 컨텐츠도 핫~합니다.
<속마음산책> 상반기 활동은 끝이 났지만
이를 정리하고 청년 공감자들 간 교류하는 팀빌딩 시간이 있었는데요.
<서울시 공유복지플랫폼> Wish 마흔 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 치유활동가집단 <공감인> 매니저님의 사전동의를 받아 게재함을 알립니다.
[그래, 우리 청년 공감자들의 이야기는?]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가진 청년 공감자들 모임 <마음:벗>. 물론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그간 <속마음산책> 활동을 통하여 서로 친해진 우리였지만 그럼에도 2% 부족한 뭔가가 있었죠.
그래서일까요? 그동안 화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들었던 것에서 청년 공감자들인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팀빌딩 시간을 가졌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요!
* 상반기를 마무리하며..'우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Activity 1 - 올해 상반기 나의 활동 그래프]
서로의 근황을 돌아가며 간단히 나눈 후 첫 활동으로 '나의 활동 그래프'를 작성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어떤 일들이 있었고 또 겪었는지 저도 적어봤는데 참 다이나믹했더라고요.
* 대략 이런식으로 표현되었어요! (제 활동 그래프는 아닙니다)
저의 경우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취준생이자 프리랜서였습니다. 특히 1월, 원하는 곳에 최종면접까지 봤으나 탈락한 뒤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죠. 그러다 2월 초 다시 장애인복지 현장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사회복지사로서 근무 중에 있으니 참 신기하죠?
다른 청년 공감자들도 들어보니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나름의 고충과 어려움, 외로움과 우울함 모두요. 반면 기쁨과 즐거움, 보람과 희망도 함께였습니다. 담담하게 또는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모습에서 왜 '청년 공감자'로 활동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Activity 2 - 상반기 속마음산책 참여소감 공유]
쉬는시간 이후 오늘 활동의 메인이라 볼 수 있는 '참여소감'을 나눴습니다.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활동하면서 고민되거나 아쉬웠던 부분들을 자유롭게 적었고요(집단지성의 힘!).
비어있던 흰 칸이 형형색색의 포스트잇들로 도배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괜시리 뿌듯~해집니다. 의견들은 비슷했습니다. 첫째로 당일 '노쇼(no show)'를 어떻게하면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소액형태로 예약금을 받거나 신청 또는 선정기준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속마음산책>활동 시 소위 '충(고)/조(언)/평(가)/판(단)'없는 대화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정기 모니터링>과 <전문가 교육>을 얘기했는데 다른 의견들로는 '비폭력대화', '공감대화 day 신설' 등 체계적인 지원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있었습니다.
* 빼곡히 채워진 공감자들의 이야기, 대박이죠?
[어디서든 '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활동을 갈무리하며 뽑은 <오늘의 카드>. 사실 한 장 더 뽑긴 했는데 두 카드 모두 신기하게도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키워드더라고요. 그만큼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절실했나봅니다.
복지현장이 아니어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각자마다 신념과 기준은 분명 있을것이고 또 다를테니까요. 이를 온전히 지키며 실천하기에 우리 주변엔 늘 유혹이 도사리고 있죠. 그러다 변질되고 또 소위 '고인물화'되어 악순환을 반복하게 만드는 케이스도 더러 봤습니다.
위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크고 작은 감사한 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청년 공감자들이 '사회복지' 또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는 겁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시작해 자원봉사 또는 요양원 등에서만 일하는 줄 알았다 등.
어떤 대표성이나 자부심을 갖고 이들에게 사회복지사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건 아닙니다. 허나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바탕으로 함께 움직이기에 자연스레 갖는 '관심'이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최대한 객관적이며 실제적인 이야기 중심으로 대화를 나누는 편입니다. 사회복지사도 사람이라고, 마냥 누군가를 돕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고요.
향후 일정을 들어보니 특별편으로 <T&C재단>과 함께하는 속마음산책이 7월 중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마 다음 소식은 위 내용으로 찾아뵙게 될지 않을까 싶네요.
과연 어떤 일들이 저를 반겨줄지 여섯 번째 이야기도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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