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더나눔 9

사회복지사가 바라보는 인문학, 난붘정상회담에 참여하다!

나른한 계절 봄, 4월을 맞아 사회복지 스토리텔러도 기지개를 켜고 움직입니다. 가만히 있는 성격은 아니라 관심있는 주제와 관련한 무언가가 있다면 바로 달려가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Wish 두 번째 현장 스케치는 여깁니다. [난붘정상회담은 뭐야?] '독자인 와 작가들이 함께 만드는 열린 문화의 장' 이라 표현하면 좀 더 이해가 쉬우실까요? 그 전에 붘어는 무엇이고 왜 이런 행사가 열리는지 부터 설명을 드리는게 맞겠죠? # 붘어 ? 서평단 ! 책에 관심있는 일반인들 중 서류 및 면접 등을 통과하여 선발된 20여명이 4월 말까지 서평단으로 활동합니다. 평소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즐겨하는 제게 위 활동은 당연 매력적으로 다가왔고요. 사회복지분야에서 글쓰기는 당연 필수적이면서도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현장에..

솔직담백 25회 "고요속의 대화" *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 문학청년입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작가님이기도해서 그런지 내용이 더 와닿았습니다. 그 분의 강연과 글들을 미리 접해서 그런가요? '고요속의 대화'라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들이 어떠한 조화를 불러일으킬지 말이죠. 붘어 1기 서평단으로서 마지막으로 오늘 소개드릴 책 "고요속의 대화(노선영, 좋은땅)"은 단순히 저자가 아일랜드에서 보고 들은 감상으로만 구성되진 않았습니다. 그 속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아일랜드의 복지를, 문화를 그리고 자신의 꿈과 이상을 담아냈었거든요. 책의 표지가 그 힌트일 수도 있겠네요. 저자의 발자욱을 지금부터 같이 따라가볼까요?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

솔직담백 24회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 문학청년입니다. 읽으면서 몇 번이나 감탄사를 내뱉었는지 모릅니다. 굳이 프리다 칼로를 언급하지 않아도 작가의 화려한 수사와 문장력은 오랜만에 제 감각세포를 일깨워주기에 충분했거든요.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고요? 오늘 소개드릴 책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박연준, 알마)"은 자극적이되 자극적이지 않은, 자신의 삶과 프리다 칼로의 삶을 비유만으로 끝내지 않은, 보물상자같은 책입니다. 저자가 곳곳에 숨겨놓은 감칠맛들을 맛보러 함께 가보실까요?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2019년 다시 만나는 프리다 칼로" "때로 사람들은 두려워서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쓰레기통 앞에서 전전긍긍, ..

솔직담백 23회 "문학아 밖에 나가서 다시 얼어 오렴아" *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 문학청년입니다. 중·고등학교 문학시간에 틈만나면 책을 뒤적거리며 고전문학, 현대문학 파트를 유심히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일부분만 실리긴 했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읽다 보면 나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오늘 소개드릴 책 "문학아 밖에 나가서 다시 얼어 오렴아(정철훈, 삼인)"은 단순히 한국문학 백년사를 나열하거나 이에 얽힌 문학인들의 비화만을 다룬건 아니었습니다. 저널리스트답게 직접 발로 뛰며 그들을 인터뷰하고 삶을 재조명하는 것에서부터 위 에세이는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저랑 함께 한국문학의 발자취를 천천히 따라 걸어볼까요?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20..

솔직담백 22회 "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 *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 문학청년입니다. 기사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말을 타고 멋지게 공주를 구출해내는 영웅적인 면모?뒤마의 고전 '삼총사'처럼 세 개의 칼을 맞대고 맹세하는 의리적인 면모? 현대사회에서는 택시, 버스로 대변되는 또는 과 연관되어 표현들하지요. 오늘 소개드릴 책 "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허혁, 수오서재)" 는 전주시내를 무대로 버스에 탑승한 군상들을 본인만의 관점으로 표현함이 특징입니다. 삶의 노선도를 따라 펼쳐지는 버스투어, 함께 떠나보실까요?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버스기사의 글을 읽으려 하는 당신에게" '나의 경우는 오전에는 선진국 버스기사였다가 오후에는 ..

솔직담백 21회 "아무튼, 망원동" *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 문학청년입니다. 어렸을 적, 자신이 사는 동네 골목 어귀를 돌아다니며 공도 차보고, 땅따먹기에 술래잡기도 해보셨을테죠. 연령대를 떠나 다들 아련~한 추억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도 들고요. 오늘 소개드릴 책 "아무튼, 망원동(김민섭, 제철소)"은 시대흐름별로 달라져가는 망원동과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형태로 들려줌이 특징입니다. 근데, 조금 더 확장시켜 바라보면 다른 묘미도 있더라고요? 서평 보시면서 함께 느끼셨으면 합니다.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여기가 이런 데가 아닌데" '망원동/서울은 더 이상 젊은 세대가 자신의 노동이나 신용으로거주에 필요한 초기비용을 ..

솔직담백 20회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 문학청년입니다. '이거 마치 내 이야기 같잖아?'라는 착각이 일정도로 유사한 경험담에 몇 번이나 책장을 덮었다 열었다 했습니다. 저자의 고뇌와 답답함 그리고 스스로의 내적투쟁들이 가슴깊이 느껴져서일까요? 오늘 소개드릴 책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안경희, 새움)"은 단순히 조울병에 걸린 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흥미로워 고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무엇이 이 책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켜주었는지 리뷰를 통해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조현병이라는 가면을 덮어쓴 번아웃' '나는 더 이상 여기 있을 수 없어'(p.75) 제 생각으로 이 문장에서 저자..

솔직담백 19회 "시의 눈, 벌레의 눈" *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 문학청년입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 수록된 시들을 종종 보면서 시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졸업해서 따로 시집을 구매해 읽어보진 않았었고요. 뭐랄까..제게 있어 시는 오묘하면서도 건들 수 없는 성역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오늘 소개드릴 김해자 저자의 "시의 눈, 벌레의 눈(김해자, 삶창)"은 그래서 특별한가봅니다. 시평 에세이, 생소한 장르이면서도 그 안에 담겨진 여러 통찰들이 제게 책 귀퉁이들을 접게 만들었거든요. 어떤 통찰을 주었고 그 속에 저자가 말하고자 싶은 바가 무엇인지 천천히 살펴볼까요?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 서평 작성하다말고 갑자기 삘받..

솔직담백 18회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 문학나눔 선정도서

안녕하세요. 2019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솔직담백 리뷰를 시작하게 된 문학청년입니다. 작년 연말, 퇴사를 하고나서 더 많은 책들을 본 듯 합니다. 장르 가리지 않고요. 이 시간에도 카페에서 혹은 집에서 노래들으며 책을 보고 계실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틈틈히 읽은 책들 중 오늘 소개드릴 책은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입니다. 프리랜서로 일러스트를 하고 있는 작가가 어머니와 함께했었던 그림을 담담하게 담아낸 게 특징이라면 특징인데요. 개인적으로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진 이유는 왜일까요? 그 이유를 지금부터 저랑 함께 천천히 마음으로 감상해볼까요? * 위 서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 향유 활성화를 위한 '문학 더 나눔' 붘어 1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