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SNS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나면서 꿈을 키워나갔다고 하는데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83번째 주인공 '장성혁(꿈을파는가게 대표)'씨입니다.
[꿈 꾸는 일이 특별한 일이 아닌 사회를 만들고 싶다!]
<꿈을 파는 가게(http://fb.com/groups/whatiwannado)>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1인기업 대표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주 분야는 온라인 협업 프로젝트 및 SNS 마케팅 분야고요. 각자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그룹입니다.
위 그룹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그렇고 제 꿈은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꾸는 일이 특별한 게 아닌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도 꿈이 없던 시절이 있던 터라 꿈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삶의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거든요. 제 주변을 돌아보면 꿈을 꾸고 꿈을 위해 나아가는 일을 마치 '꿈 같은 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유 중 하나였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사회복지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은 없지만 개인이 아닌 사회를 구성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으로 있을 때보다 더 많은 가치들을 만들어서 각자 누릴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사회복지가 이뤄지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건강해야 사회복지 또한 누릴 수 있겠죠? 여기에는 신뢰를 갖춘 사람들의 교류관계가 포함된다고 봐요. 오픈된 공간에서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을 알리고 관심있는 사람들과 함께 대화를 해 나가는 것이 그 시작인 것 같고요. 그래서 저의 경우 SNS을 즐겨하는 듯 해요.
SNS를 통해 알게 된 점 하나가 어떤 사람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이미 하고 있어 도와주기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서로 실시간으로 질문 및 답변을 통하여 소통하다보면 해결되거나 협업으로 해 볼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어떤 분은 시간으로, 또 어떤 분은 자신이 생산하는 물건으로, 자신의 기술을 통해 그리고 금전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하나 간과하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내(Me)'가 바로 서야 한다는점입니다. "One of them"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야 나라는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거든요.
요즘 우리 사회가 점점 획일화 되어가고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주저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듯 보여요. 다 아시겠지만 살아남으려면 개개인만의 콘텐츠가 하나 이상은 반드시 있어야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잖아요. 예로 무한도전에서 전에 '바보 어벤져스' 특집을 한 적이 있었는데 출연진 각자가 자신만의 역량을 가지고 이를 통해 강점을 발휘하는 것이 제게는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왔었거든요.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은 바로 'SNS'나 '클라우드'라 생각해요. 열린 공간에서 신뢰를 갖춘 사람들과 자유로이 교류하고,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활동이나 콘텐츠를 기록으로 남기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는 뭐 그런 활동들이요.
제가 하고 있는 일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사람들에게 올바른 SNS 활용법을 안내하고 이를 통해 저와 또 각자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거든요. 도구는 다르지만 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나름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중이라 봐도 괜찮을까요?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사회라는 틀 안에서 결국 변하지 않는 건 '사람과의 관계' 아닐까요?
그리고 관계에서 신뢰를 줄 수 있는 기본 바탕은 먼저 '나'를 드러내는 것과 질문과 댓글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활동들이라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SNS를 통해 다양한 분야,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을 만나 좋은 관계도 맺고 협업도 하는 등 여러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거든요.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 중 어떠한 '컨텐츠'를 가지고 온/오프라인 상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지 궁금하네요.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본인에게 SNS란?]
소통의 도구..라면 흔할테고 굳이 정의하자면 '자유로운 표현의 장'이라 생각해요.
트위터는 2008년, 페이스북은 2009년부터 시작을 해왔었어요. 블로그라는 개념은 그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여기 티스토리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 건 몇 년 안됐고요.
SNS의 순기능보단 역기능이 부각되는 오늘 날, 개인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자제하는 몇 가지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도 하나 지키고 싶은 부분은 인터뷰이가 이야기했던 부분처럼 '나'라는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또 주변에 알리는 일이 그것이고요.
저나 인터뷰이나 꾸준히 온/오프라인 상에서 소통하며 이를 활용하겠지만 이 모든 걸 포함하는 공통주제인 '기록'은 영원히 변치 않을 듯 해요. 무엇보다 재밌잖아요. 관심을 받고 또 표현하는 그 자체가!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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