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을 찾아 방랑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다"는 좌우명으로 방랑하는 예비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81번째 주인공 '김상우(KC대학교 사회복지학 2)'씨입니다.
[꿈을 좇아 방랑하는 어린왕자]
끝이 정해지지 않은 꿈의 길을 오늘도 쫒아 가고 있는 청년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새로운 도전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다”라는 모토를 항상 마음에 품으며 삽니다. 그것이 제가 바라보는 사회복지적 관점이기도 하고요. 이상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끊임없는 도전은 한 사람이 변화되며 내 주위환경을 바꾸고, 나아가서 이 세상까지 변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분명 허무맹랑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무엇이든 도전하려는
사람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사람보다는 몇백, 몇천배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상적인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죠. 그 이상을 실현하는 것은 개인의 노력과 시간이 얼마나 투자되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더 깊이 알면 알수록 흥미가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때, <드림스타트>라는 기관에서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 것이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헌신하며 또 봉사하고픈 적성과 포부를 살리고자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로 입학하게되었고요.
의외로 주위에서 사회복지를 전공을 한다고 말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사회복지라는 개념을 한정적으로 보는, 돈 많이 벌수없는 직업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존재해서까요. 전회복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사회복지라는 학문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제 꿈의 실현을 통하여 알려주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작년, PAS 청년 해외봉사단 19기 단원으로 이번 여름방학의 절반을 몽골에서 보냈었습니다. 처음 해외봉사 공고가 떴을 때 주변에서 “학교에서 모집인원은 한명 밖에 없고 고학년 선배들에게 더 많이 기회를 주기 때문에 1학년인 너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안되더라도 해보자” 마음으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고 얼마 뒤 해외봉사단 합격 소식과 함께 발대식에 참가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남들이 안 된다고 할 때 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안되더라도 도전해보는 것이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배우는 것이 있고 또 남는 것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된 것이죠.
몽골 현지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었습니다. 첫 수업때 저는 지금까지 준비했던 모든 것들을 보여주었고,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들뜬 나머지 오버액션으로 수업을 끝마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특히 몇몇 몽골친구들이 제게 그동안 가르쳐줘서 고맙다며 인사해준 모습은 제게 큰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귀국한 후에도 몽골에서 사귄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훗날 만남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NGO에 들어가 개발도상국에서 사회복지가 정착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을 꼭 하고 싶다는 새로운 포부도 갖게 되었고요.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몇 천배 힘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 하는 것이 무서웠다면 해외봉사 역시 지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제 꿈을 위해 후회 없이 도전을 할 것 이고 사회복지가 얼마나 참된 것인지 꾸준히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에 뛰어드세요.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여러분이 성장할 밑거름으로 분명 작용할 것입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당신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
사회적인 명사..라고 말하면 좀 두루뭉실할까요?
누군가에게 희망의 롤모델로서 '너도 할 수 있는데'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그런 셀럽이 되고 싶어요. 예전에도 비슷한 말을 남겼었지만 꿈은 직업이나 보여지는 무언가의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방랑하는 듯 해요. 진정한 제 꿈을 찾기 위해 또 무엇을 원하는 지요. 이 프로젝트도 꿈을 찾기 위한 하나의 여정이자 도구라 이해하면 어떨까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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