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6~10(51~10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81. 김상우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6. 2. 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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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을 찾아 방랑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다"는 좌우명으로 방랑하는 예비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81
번째 주인공 '김상우(KC대학교 사회복지학 2)'씨입니다.


[꿈을 좇아 방랑하는 어린왕자]

끝이 정해지지 않은 꿈의 길을 오늘도 쫒아 가고 있는 청년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새로운 도전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다라는 모토를 항상 마음에 품으며 삽니다. 그것이 제가 바라보는 사회복지적 관점이기도 하고요. 이상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끊임없는 도전은 한 사람이 변화되며 내 주위환경을 바꾸고, 나아가서 이 세상까지 변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분명 허무맹랑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무엇이든 도전하려는 사람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사람보다는 몇백, 몇천배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상적인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죠. 그 이상을 실현하는 것은 개인의 노력과 시간이 얼마나 투자되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더 깊이 알면 알수록 흥미가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때, <드림스타트>라는 기관에서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 것이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헌신하며 또 봉사하고픈 적성과 포부를 살리고자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로 입학하게되었고요.

의외로 주위에서 사회복지를 전공을 한다고 말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사회복지라는 개념을 한정적으로 보는돈 많이 벌수없는 직업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존재해서까요. 전회복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사회복지라는 학문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제 꿈의 실현을 통하여 알려주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작년, PAS 청년 해외봉사단 19기 단원으로 이번 여름방학의 절반을 몽골에서 보냈었습니다. 처음 해외봉사 공고가 떴을 때 주변에서 학교에서 모집인원은 한명 밖에 없고 고학년 선배들에게 더 많이 기회를 주기 때문에 1학년인 너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안되더라도 해보자 마음으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고 얼마 뒤 해외봉사단 합격 소식과 함께 발대식에 참가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남들이 안 된다고 할 때 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안되더라도 도전해보는 것이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배우는 것이 있고 또 남는 것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된 것이죠.


몽골 현지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었습니다. 첫 수업때 저는 지금까지 준비했던 모든 것들을 보여주었고,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들뜬 나머지 오버액션으로 수업을 끝마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특히 몇몇 몽골친구들이 제게 그동안 가르쳐줘서 고맙다며 인사해준 모습은 제게 큰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귀국한 후에도 몽골에서 사귄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훗날 만남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NGO에 들어가 개발도상국에서 사회복지가 정착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을 꼭 하고 싶다는 새로운 포부도 갖게 되었고요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몇 천배 힘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실패 하는 것이 무서웠다면 해외봉사 역시 지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제 꿈을 위해 후회 없이 도전을 할 것 이고 사회복지가 얼마나 참된 것인지 꾸준히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에 뛰어드세요.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여러분이 성장할 밑거름으로 분명 작용할 것입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당신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


사회적인 명사..라고 말하면 좀 두루뭉실할까요?


누군가에게 희망의 롤모델로서 '너도 할 수 있는데'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그런 셀럽이 되고 싶어요. 예전에도 비슷한 말을 남겼었지만 꿈은 직업이나 보여지는 무언가의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방랑하는 듯 해요. 진정한 제 꿈을 찾기 위해 또 무엇을 원하는 지요. 이 프로젝트도 꿈을 찾기 위한 하나의 여정이자 도구라 이해하면 어떨까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