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Season 6~10(51~100회)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80. 최재영

SocialWelfare StoryTeller 조형준 2015. 12. 2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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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한 염원과 북한의 복지사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한 목사의 이야기.


정치적/종교적 이념을 떠나 솔직하게 밝힌 복지에 대한 남다른 견해,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그의 인터뷰를 조심스럽게 담았습니다.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80
번째 주인공 '최재영(NK Vision 2020 대표)'씨입니다.


[화합과 통합을 위하여!]

분단된 남·북한의 소통과 사회통합을 위해 <NK VISION 2020> 이라는 민간기구를 미국에서 설립, 현재 활동 중에 있습니다. 

기구 안에는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학술단체 및 구호단체가 있으며 상대의 전통과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합의된 민족적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함이 그 목적입니다.

남·북을 오가며 종교/역사/언론/경제 분야의 학술교류 추진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식량/의료 부분 등 사회복지분야를 지원하는 구호사역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자본주의 또는 사회주의 국가는 원래 시스템이나 이론이 현격히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적으로 일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분배’와 ‘사회복지’인데요. 남·북한의 사회복지를 비교하며 각자의 장,단점을 발견하고 연구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분야라는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과 연관되어 있는 다양성의 영역이기 때문에 자본주의나 사회주의체제 모두 비슷한 구조라고 전 바라봅니다. 남·북한이 처해있는문제들에 있어서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사회복지를 바라보고요.

 


북한이 매우 독특한 형태의 사회주의 복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국가가 주도하는 무상의료 및 무상교육제도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시스템을 일관되게 가동하고 있는 것이 제게는 이채롭게 느껴졌거든요.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의 신분으로서 같은 민족인 북한동포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경기도 양평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자립심 강한 아들로 키우려는 부모님에 의해 주변에서 

“어디에 내다 놓아도 살아남을 아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니까요.

 

긍휼의 마음으로 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면 

반드시 도움을 주시고는 했었던 어머니.

 

그 영향을 받아서일까요? 신학교에 입학해 전도사로 지낼 때 부터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이 되면 매년 자전거에 두루마리 비닐과 쫄대를 싣고 

독거노인들 거처를 방문해 창문에 비닐을 치는 봉사를 15년간 해오기도했습니다.


한국의 사회복지가 더욱 발전해서 북한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영역이 더 확대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한국의 사회복지 발전은 분명 통일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남북간의 사회복지 교류가 활발해지는데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고요.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