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만에 리뷰네요. 30대를 맞은 문학청년입니다.
새해를 맞아 다들 공통적으로 다짐하는 '건강',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제가 자극을 줄 책 한 권, 짧게 소개할까 합니다.
제목부터 신선한 '칼 대지 않고 수술합니다', 어떻게 가능한 지 그리고 저자가 위 책을 통해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다양한 병과 사연을 갖고 있는 환자들
저자는 서두에 '완치'에 대한 희망을 안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거기에 얽힌 개인의 사연도 함께요. 그러나 감성을 건드리는, 신파적인 이야기들로 점쳐있지는 않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객관적이면서도 냉정하게 환자들의 병상을 진단하고 그들의 향후 삶을 예측합니다. '완치'라는 말은 없다면서요. 어떻게하면 재발하지 않을 지,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유지해나갈지 고민하는 저자의 흔적이 곳곳에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하이푸>에 대한 이야기. 저도 처음 읽었을 때는 하이푸 홍보글인줄 알았을 정도니까요.
하이푸를 매개로 한 저자의 간절한 호소
위 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하이푸>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책에서도 잘 정의되어있지만 제가 이해한바로 풀어내자면 '초음파를 한 곳에 모아 발생한 고열치료'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 있잖아요. 초등학교 때 재미삼아 돋보기가지고 운동장에서 검은색 도화지에 장난치던 그거요.
수술시간도 짧고 예후도 좋아 적극 권장한다는대목은 이 시술을 2천번 이상 한 저자의 경력을 본다면 크게 믿음이 가기도 한데요. 그렇다고 제목처럼 '비절개'를 아예 권장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해외의 사례들을 통해 가급적이면 다른 시술방안도 요즘은 많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거죠.
그러면서 하나 또 주의 아닌 주의를 우리에게 줍니다. "민간요법은 절대 금지입니다" / "과잉진료, 검진은 우리 몸에 부담입니다"라면서요.
내 건강은 내가 지키는거라고!
책 말미에는 개인의 생활습관과 5대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언급을 합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우리에게 물음을 던지죠.
저도 그렇게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기에 책을 읽으면서 '혹시 내 이야기 아냐?'라고 불안 아닌 불안감도 들었고요. 결과적으로 저자는 통상적으로 알려진 암치료, 효과적인 시술에 대한 세간의 정보의 오류를 걷어내고 알맹이만을 전달하기위해 끝까지 무덤덤하게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게 최소한의 건강상식은 올바르게 인식해야한다면서요. 한번 더 읽을 예정이지만 그의 책이 제 손에 떨어지지 않을 이유는 왜 일까요?
* 위 책은 라온 퍼블리싱 도서 리뷰단 [Club.R]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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