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속 터진 실핏줄같아. 사진 자세히 보면. 쭉쭉 뻗어나간 것이 그렇게 보여. 흠칫한 기분이들어 시선을 내 몸쪽으로 돌렸어. 잔털처럼 무성해진 잔가지들. 가지치기할 때가 왔음을 느낀다. 전속 정원사도 있는게 아닌데 어떻게 쳐낼까 고민되더라고. 내가 치기엔 맘이 약해 제대로 못 칠게 뻔해서. 두고보기엔 거추장스러울 듯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할게 뻔해서. 맘이 콩밭에 가 있는건 아냐. 답답해서 그렇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YsDsVlP5vi/?utm_medium=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