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이 만난 사람들] 143. 진관우

재밌는 친구입니다. 밝고 명랑하면서도 남자애답지않은 여리여리한 감수성도 그렇고요.

근데 이 녀석, 모습과는 다르게 행보나 배포가 꽤 큽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스스로 발전시키는 모습도 모습이지만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143번째 주인공 '진관우(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2)'씨입니다.

[DreamBrancher, 중고 새내기 그리고 삼국지]

키보다 끼가 큰 남자!

멋보다 벗을 쫓는 남자!

경험과 꿈을 쭉 뻗어나가는 99년생입니다.

제 개인 브랜드인 '드림브랜처(DreamBrancher)란 다양한 경험과 꿈을 가지처럼 뻗음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제 가치를 담아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감이 잘 안잡히신다고요? 그러실 줄 알고 상세하게 준비해왔습니다!

생물과 환경, 예술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 등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대학생입니다. 

'국인'이라는 교육기부 동아리를 통하여 일본으로 가 한국의 문화와 한글을 가르쳐보기도 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중학교 친구들을 대상으로 꿈과 경험, 색깔과 관련된 강연도 진행해봤었답니다. 

<학생부종합전형합격사례16>이라는 책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9기 회장, 최근에는 '보호지역아카데미'라는 환경포럼 프로그램의 스태프로도 활동했고요. 

* (왼쪽)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제인 구달(Valerie Jane Goodall)박사와 함께

(오른쪽)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Roots&Shoots> 국제리더프로그램에서 발표하는 모습

그리고 올해 7월, <Roots&Shoots>한국대표로 선발되어 제인구달 박사 그리고 해리왕자님 앞에서 '환경 - 동물 및 인간의 공존'에 대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외 2019년에는 색깔을 모으는 것을 컨셉으로 삼아 인스타그램에 <1년에 300색깔> 채우기를 목표로 업로드 중입니다. 현재까지 약 206개(8월 24일 기준)의 색깔을 모았고 하반기에는 더 의미 있는 색을 담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보시면서 사회복지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시는 독자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제가 하는 일들 역시 넓게보면 사회복지의 일환이 될수 있음을 알리고 싶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아직 사회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지 않는다'

고등학생 때부터 느껴왔던 점이었어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만 끌어주고 그 밑의 다른 분야로 재능 충만한 친구들은 날개 한쪽 제대로 펴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봤었거든요. 

경력이 우선시 되어 새로 자라나는 새싹들이 설 자리가 마땅치 않은 것 그리고 이제는 재력도 경력의 일종이 되어버린 오늘날의 사회가 너무 참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어요. 저 스스로가 자극제가 되어 이들이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어요. 지역아동센터에서의 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고 교육기부 및 강연멘토링을 기반으로 한 드림브랜처라는 활동도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행복’을 향해 달려가는 저희들 

이 행복을 더 많은 사람이 느끼게 해주는 것 

그게 저는 '사회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나’라는 팔레트는 상상이상으로 큽니다. 

살아가면서 얻는 경험들을 물감으로, 제 자신을 팔레트라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정밀하고도 유려한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요?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그마한 행동이라도 시도해본다면 독자 여러분들의 발걸음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Be all that you can be."

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이 되길 바랍니다.

[진행자에게 묻고 싶은 사항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 추천인 포함]

진 : 제 생각을 정리할 좋은 기회를 주신 사회복지스토리텔러 조형준 인터뷰어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또 참여자에 한 해 소책자로 제작되어 비배포하에 제공합니다.